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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이커머스] 인재 모시기 [머스트잇/발란/트렌비/스마일벤처스]

Business/Company

by 다시E 2021. 7. 1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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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설미 스마일벤처스 크리에이티브 총괄(왼쪽부터)과 원종관 발란 최고전략책임자, 민예홍 최고전략책임자. [사진=각 사 제공]

 

명품 브랜드를 판매하는 이커머스 4인방인 머스트잇, 캐치패션, 발란, 트렌비가 서로 경쟁우위를 노리며 공격적으로 '인재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 머스트잇, 손화정 CMO

2021년 7월 4일 온라인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초 구글코리아 출신의 손화정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했습니다. 마케팅 역량을 키우고 고객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늘리기 위해서입니다. 이에 앞서 머스트잇은 지난해 이베이코리아에서 15년 동안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 전반을 주도해온 조영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합류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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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트잇 관계자는 

"곧 현대자동차 출신 인사도 합류할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점프업을 위해 인재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최고 인재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일터로 만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걸쳐 꾸준히 수시채용도 진행 중입니다.

 

  • 캐치패션, 박설미 CD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을 운영하는 스마일벤처스는 2021년 6월인 지난달 새 크리에이티브 총괄(CD)로 박설미 전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자인 총괄을 선임했습니다. 앞서도 MIT 미디어랩과 티씨아시아 경영총괄을 거친 권용환 최고제품책임자(CPO)와 국내 세 번째로 아마존웹서비스 히어로즈(AWS Heroes)에 선정된 이상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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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유통 플랫폼 ‘캐치패션’ 운영사 스마일벤처스는 크리에이티브 총괄(CD)로 

박설미 전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자인 총괄을 영입했다고 2021년 6월 18일 밝혔습니다.

스마일벤처스는 박설미 CD에게 캐치패션 브랜드 설계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을 맡겨 VIP 고객 커뮤니티 강화와 매스 캠페인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모색합니다.

 

박설미 CD, 캐치패션 리브렌딩 프로젝트 담당
하반기 VIP 고객 커뮤니티 강화, 매스 캠페인 등 역할

 

박설미 CD는 BX(Brand experience) 리드를 겸하며 브랜딩 설계와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전략을 총괄할 예정입니다.

캐치패션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책임진 그는 올 하반기 VIP 고객 커뮤니티 강화와 매스 캠페인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더블디, 스튜디오 FNT 등을 거친 박설미 CD는 최근까지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자인을 총괄했습니다. 

앞서 기아자동차, 올리브영, 현대모터스튜디오, 코스알엑스, 한강예술공원 등 리브랜딩을 주도하고, SM 엔터테인먼트 편집샵과 아리따움 중화권 브랜딩에 참여했습니다.

 


박설미는 소셜다이닝 '집밥' 창립 멤버로 대표를 거쳤고,

더블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자인 총괄을 지냈습니다.

기아자동차와 올리브영, 현대모터스튜디오와 같은 굵직한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한 브랜딩 전문가 입니다.

스마일벤처스는 하반기 두 자릿수 규모로 공개채용을 진행하면서 인재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스마일벤처스 회사 관계자는 "평일 주간에 면접하기 힘든 현직자를 위한 심야면접과 지방·해외 인재를 대상으로 한 원격면접을 도입했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있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설미 스마일벤처스 크리에이티브 총괄

 

스마일벤처스는 한화갤러리아와 티몬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고, 

2019년 공식 서비스를 출시한 패션 IT 벤처기업입니다.

회사는 MIT 미디어랩, 티씨아시아 경영총괄을 거친 권용환 CPO와

국내 세번째로 AWS Heroes 선정된 이상현 CTO를 잇따라 영입하며, 인재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박설미 CD는 “브랜딩은 전사적 이해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해외 공식 이테일러 파트너십과 기술에 특화된 캐치패션의 방대한 글로벌 명품 거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 박설미CD는 “단순 명품 이커머스에 그치지 않고, 백화점에서의 명품 소비 경험을 온라인에서 구현하도록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발란, 김은혜 부사장 영입

발란은 올해 4월 샤넬코리아에서 10년 동안 리테일과 디지털 전략을 담당했던 김은혜 부사장을 영입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이랜드리테일 이커머스 본부장을 지낸 원종관 이사를 데려와 최고전략책임자(CSO) 자리에 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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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은 김은혜 부사장과 원종관 CSO의 양 날개를 달고 앞으로 진행할 O2O(Online to Offline) 사업과 글로벌 브랜드 발굴·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올해에만 패션업계에서 두 자릿수 인원이 발란으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은혜 발란 부대표 /사진=발란 제공
  • 샤넬코리아 출신 리테일 전문가 영입

온라인 럭셔리 부티끄 발란(대표 최형록)은

샤넬코리아에서 10년간 근무하며 럭셔리 브랜드 유통망 관리와 디지털 전환 작업을 진행럭셔리 고객 경험 전문가 김은혜를 리테일 부대표로 영입했다고 2021년 4월 19일 밝혔습니다.

김은혜 부대표는 샤넬코리아에서 마케팅, 리테일 관리, 면세 관리 등을 담당했으며 청담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과정에서는 디지털 자원을 배치해 고객 경험을 높이는 작업도 담당했습니다.

발란은 김은혜 부대표의 영입을 계기로 고객 리테일 및 VIP 경험 개선,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협업, O2O 비즈니스 고도화 등 미래 핵심사업과 고객 경험 극대화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 부대표는 국내에는 알려지지 않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를 발굴해 한국에 소개하는 업무에 나섭니다.

 

김은혜 부대표는 "럭셔리 브랜드를 구입하는 이유는 단지 비싼 제품을 구매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온라인에서 처음 럭셔리 제품을 구입했던 고객에게 명품을 구매하는 것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온라인 명품소비 이용자 연령대 구성. 그래픽=김영옥 기자


한편 발란은 지난 1분기 거래액 289% 상승, 방문자수 118% 증가라는 실적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객층도 MZ세대에서 4050세대로 확대되는 등 전 연령층에서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했습니다.

발란은 2015년 설립됐으며 유럽현지 명품 부티크(대규모 도매상)와 공식계약을 맺고 8000여 개 브랜드, 100만 여 럭셔리 상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명품 시장은 지난해만 하더라도 25~34세(31%)가 주도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35~44세(28%)가 많이 이용했습니다. 

올해 들어 기존 이용자에 더해 40~50대 이용자가 늘면서 발란의 1분기 거래액도 급성장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분기 거래액이 289%가 상승, 또 총방문자 수 역시 지난해 379만명에서 올해는 829만명으로 118% 성장했습니다. 
 
중·장년층 이용자가 앞으로도 꾸준히 온라인 명품 소비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최 대표는 “늘어난 소비자의 니즈를 채우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전 연령층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획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발란은 지난해 11월 네이버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습니다.

 

 

샤넬이나 디올 같은 명품업체에서 잘 나가던 김은혜 부대표가 커머스업체에 합류한 이유는 뭘까요.

 

김은혜 부대표는 2021년 4월 20일 “옴니(다중) 채널에서 고객 경험의 극대화라는 개인적인 꿈이 있었다”면서

“발란은 온라인을 리드하며 오프라인 경험을 통합하는 선두주자여서 합류했다"고 말했습니다.

 

발란은 특히 세계적으로 럭셔리 커머스업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파페치(Farfetch·영국의 온라인 유니콘 기업)와 유사한 사업 모델을 갖고 있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곳으로 봤다는 것입니다. 
 
발란도 김은혜 부대표에게 고객 리테일 및 VIP 경험 개선, 글로벌 브랜드 발굴 및 협업, O2O(온·오프라인 연계) 비즈니스 고도화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부대표도 ‘온라인서도 차별화한 럭셔리 구매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김은혜 부대표는 “예전에는 식당에 가도 음식이 값싸고 맛있기만 하면 됐는데, 이제는 맛있는 식사에 기분 좋은 서비스까지 더해져야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럭셔리 커머스도 마찬가지다. 오프라인 구매에서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백화점 직원 등에 제품 및 서비스 교육에 많은 투자가 이뤄진다. 온라인에서도 어떤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트렌비, 민예홍 CSO 영입

트렌비는 앞서 4월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 출신 민예홍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올해 1월 론칭한 중고 명품 리세일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나서기 위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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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홍 CSO는 연세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대학원에서 경영학박사(MBA)를 수료했습니다.

트렌비로 옮기기 전에는 전 세계 3대 경영컨설팅사로 알려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임원으로 일했습니다.

 

 

 

출처: 

ajunews.com/view/2021070412524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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