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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도넛 열풍] 노티드, 랜디스, 미국식 도넛 유행

Business/Market

by 다시E 2021. 9.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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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노티드 도넛, 랜디스 도넛 등이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밀가루에 설탕,계란,우유 등을 넣어 만든 반죽을 둥글게 빚거나 링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튀긴 ‘도넛’.

19세기 미국에서 네덜란드 이민자들이케이크를 만들고 남은 반죽을 기름에 튀겨 먹었는데 가운데 부분이 잘 익지 않자 견과류와 과일을 채워 넣어조리한 것이 도넛의 시초입니다. 가운데 구멍이 뚫린 링 모양의 도넛은 1847년 선장이었던 네덜란드계 미국인 한센 그레고리(Hanson Gregory)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가 항해를 떠날 때 그의 어머니가 견과류를넣은 도넛을 만들어 주셨는데 키를 잡고 있을 때도 먹고 싶은 마음에 가운데 부분을 구멍내 키에 걸고 먹었다는 재미있는 유래도 전해집니다.

 

2021년 8월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살찌는 음식으로 취급 받던 도넛이 MZ 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양, 특색 있는 맛을 내세운 수제 도넛 매장들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다시 끌고 있는 것입니다. 노랗거나 진부한 모양 대신 m&m 초콜릿, 민트, 누텔라 등 과감한 토핑화려한 색깔의 도넛은 ‘인증샷’에 제격으로 떠오르며 여기에 ‘라이브 키친’, 거대한 조형물 앞 포토존이 핫플레이스로 부상하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맛뿐만 아니라 앙증맞은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SNS인증샷을 절로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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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고 건강을 해치는 음식으로 취급받던 도넛 판매량이 올 상반기 '반짝 상승'했습니다. 샐러드와 비건 등 건강식 수요가 늘면서 매년 도넛의 인기가 하락하던 터라 업계에선 내심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나옵니다.

2000년대 초까지 인기 디저트였던 도넛은 2010년부터 웰빙 열풍에 밀려 인기가 식었습니다. 도넛을 대체할 디저트가 늘어났고 다이어트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도넛의 입지는 줄어들었습니다.


도넛이 다시 소비자의 환심을 사기 시작한 건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노티드 도넛, 올드페리 도넛, 랜디스 도넛 등 미국식 도넛이 유행하면서입니다. 도넛 브랜드 노티드에서 출시한 노티드 도넛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발판으로 인지도가 상승해 최근 GS리테일과 협업 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도넛이 미국적 감성을 담은 트렌디한 음식으로 재평가받는 분위기라 도넛 업계는 호재로 받아들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식사류 외에 음료, 디저트까지 배달 수요가 확대된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해부터 배달을 강화한 던킨과 크리스피크림 도넛은 올 상반기 배달 매출이 각각 3배,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도넛은 대량 주문해 얼려놓으면 장기관 보관도 가능하다"며 "최근 보편화된 '홈카페' 문화를 즐기기에도 최적화된 디저트 메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넛 업체들은 높아진 소비자 수준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던킨은 지난해 생산공장을 7개에서 5개로 통폐합하고 신규 설비를 도입해 제품 품질을 강화했습니다. 수제 도넛 전문 매장 '던킨 라이브'도 오는 20일 처음 선보였습니다. 비알코리아 관계자는 "맛과 품질을 MZ세대의 취향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매장 리뉴얼도 확대 중"이라며 "오래된 이미지를 벗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브랜드로 거듭나는 게 목표"라고 전했습니다.

 


던킨이 올해 1월 출시한 소금우유도넛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하는 '저지 우유'와 '말돈 소금'을 활용해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입니다. 300만 개 이상 팔렸습니다.

  • 노티드 도넛

지난 2017년 서울 도산공원 1호점을 시작으로한 노티드 도넛도 제주에까지 매장을 오픈하며 12곳까지 매장을 늘렸습니다.

 

  • 랜디스 도넛

랜디스 도넛도 지난 2019년 국내 상륙 이후 지금까지 4곳으로 지점을 확대했습니다. 랜디스 연남점의 경우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도넛을 살 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크리스피 도넛

롯데GRS의 크리스피크림 도넛도 상반기 매출이 20%가량 증가했습니다.

 

  • 던킨 도넛

이에 던킨도 지난해부터 ‘뉴던킨’ 프로젝트를 시행, 신제품을 개발하고 인테리어를 개선하는 등 브랜드 전반에 변화를 준비했습니다. 이에 따라 SPC그룹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올 상반기 총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1월 출시한 소금우유도넛 등의 활약으로 도넛 매출이 20% 이상 늘어난 게 주효했습니다. 2015년 1,892억 원을 찍은 이후 매년 연 매출이 감소한 던킨은 최근 수요 회복에 한숨을 돌렸습니다. 

 

지난 2021년 8월 20일 오후 3시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에 새로 오픈한 던킨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에는 손님들의 줄이 가게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에그 베네딕트 도넛’, ‘대파 크림치즈 도넛’, ‘소프트 우유크림 도넛’, ‘크림 브륄레 도넛’은 일찍이 품절됐습니다.
던킨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이 비쥬얼이나 맛 등에서 특별함을 원하는데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제품들이 자연스럽게 확산 되는 것이 소비자 트렌드”라며 “플래그십 스토어가 성공적일 경우 직영점을 중심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ankookilbo.com/News/Read/A2021081816300005509?did=NA

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9792

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821000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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