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도 국경도 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일본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기후, 소비자 취향, 체형이 비슷해 패션 분야에서 해외 진출 국가 1순위로 꼽힙니다.
일본 소비자는 패션·뷰티 등 꾸미기에 관심도 높습니다.
여기에 꾸준한 한류 열풍이 불을 지폈습니다.
지난 5월 국내 드라마 ‘빈센조’는 일본 넷플릭스에서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드라마 속 패션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습니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아이돌 그룹의 선전도 한몫했습니다.
카카오가 인수한 지그재그는 일본에서 ‘나우나우’라는 패션 이커머스 앱을 선보이고,
일본 내에서 한국 동대문 시장 패션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앱 내 스토어 개설부터 운영, 물류 등 전반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는 2019년 ‘동대문을 글로벌로’라는 비전 아래 동대문 기반의 의류 상품을 일본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인플루언서(유명인) 커머스 플랫폼으로 일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일본 내에서 한국 동대문 시장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앱 내 스토어 개설부터 운영, 물류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동대문으로 대표되는 의류 시장의 트렌디한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등이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무신사 역시 첫 해외 진출 국가로 일본을 택하고 지난 1월 현지 법인을 설립했습니다.
다만 직접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는 방식은 아닙니다.
무신사 입점 업체 가운데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의 물류나 영업 인프라를 지원합니다.
무신사는 안정적인 지원을 위해 일본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결제 시스템, 물류, 고객 서비스 운영에 특화된 전문 인력도 투입 중입니다.
동대문 의류의 물류·판매 플랫폼인 브랜디도 네이버와 손잡고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셀러 매니저, 운영 기획팀 등 인력을 채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대문 소상공인이 많은 브랜디의 경우 네이버가 일본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일본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브랜디는 최근 네이버와 산업은행의 1호 이커머스 투자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풀필먼트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진출 시 현지에서 기존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입니다.
브랜디 관계자는
"국내에서 판매자가 손쉽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처럼 네이버와 협업해 인플루언서들이 쉽게 동대문표 옷을 파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체적으로 일본 진출 시기가 정해진 상황은 아니다"라며 "네이버와 브랜드가 협업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외로 나가는 패션 플랫폼들의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패션 플랫폼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보여주는’ 패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가 주요 소비자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 패션 플랫폼은 유행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임명호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익숙한 MZ세대는 외적인 면에서 사람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며 “온라인 구매에 대한 신뢰도 상당해 패션 플랫폼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출처:
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91717528034492
fashionn.com/board/read_new.php?table=1004&number=37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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