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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CEO 사퇴]무신사 젠더 논란 등 윤리적 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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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1. 6. 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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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호 무신사 대표가 사퇴를 했습니다.

이벤트 포스터에 남성혐오 논란이 있는 이미지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면서 지난 남녀차별 논란과 더불어

'젠더 갈등'으로 빚어진 것입니다. 무신사는 후임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대표/ 한경DB 출처

 

지난 2021년 3월, 무신사는 남녀 쿠폰 차별로 뭇매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

4월에는 이벤트 포스터 속 손 이미지가 극단적 페미니즘 커뮤니티의 로고와 비슷하다는 지적으로 남성 고객의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런 논란에 무신사의 조만호 대표는 2021년 6월 3일 임직원에게 "책임을 통감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어 "신생 브랜드를 발굴하고 한국 패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찾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만호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최근에 있었던 이벤트 이미지 논란으로 무신사에 실망한 고객분들과 피해를 입은 입점 브랜드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통감하며 20년 전 처음 무신사를 만든 이후 지금까지 유지해 온 운영자와 대표의 자리를 내려놓는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마저도 '꼼수 퇴진'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조만호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이사회 의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무에만 손을 떼고 여전히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습입니다.

무신사가 치열해진 ‘패션 플랫폼 M&A 전쟁’ 에서 여성 고객에게 신경을 쓰다보니 이것이 젠더 논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사진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사진=뉴시스]

 

하지만 정안석 인그라프 대표는

“최근의 부정적 이슈는 일시적인 것에 그칠 것으로 본다”면서

“스타일쉐어까지 인수할 경우 여성 중저가 패션 시장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무신사는 플랫폼 이탈이 적은 2030대 남성 고객 기반이 탄탄하다”면서

“더욱이 신생 브랜드들이 성장하는 플랫폼으로서의 독보적인 위치는 변함없을 것”이라고 전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윤리적 물의를 일으킨 유통가에서 CEO의 잇따른 사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 아워홈 '보복운전 집행유예'

아워홈에서는 장남인 구본성 부회장이 지난 2020년 9월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보복운전에 따른 특수 재물손괴와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2021년 6월 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아워홈의 구본성 부회장이 해임되고 신임 대표이사에 삼녀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이름을 올리면서 '남매의 난'으로 불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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