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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모델] 루시, 롯데홈쇼핑 가상인간

Technology/IT - domestic

by 다시E 2021. 9. 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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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기업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는 모델로 ‘가상인간’을 직접 제작한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9월부터 개발하고 지난 2월에 처음 공개한 가상인간 ‘루시’가 그 주인공입니다.

 

 

롯데홈쇼핑이 최근 업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 등을 좀 더 실감나는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롯데홈쇼핑은 메타버스 사업 강화 일환으로 실감형 영상 콘텐츠 제작 스타트업 '포바이포(4by4 Inc.)'3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고 2021년 9월 9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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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최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가 화두로 부상함에 따라 변화하는 쇼핑 환경에 대응하고,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해 관련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2018년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스켈터랩스'를 시작으로

미디어커머스 기업 '어댑트',

뷰티 스타트업 '라이클' 등

사업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는 중입니다.

롯데홈쇼핑은 고화질 영상 콘텐츠 제작 능력을 보유한 '포바이포'와 협업을 통해 가상 체험 서비스에 적용되는 콘텐츠 품질을 현실세계와 동일한 느낌을 주는 실감형 콘텐츠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의 품질을 개선하고, '웨어러블 가상 스토어', '메타버스 쇼핑 플랫폼' 등 향후 출시할 차세대 쇼핑 서비스의 몰입도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합니다. 이 외에도 TV 홈쇼핑 영상 자료의 해상도를 4K·8K 등 초고화질로 전환하는 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포바이포'는 우수한 영상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 화질개선 솔루션 '픽셀(PIXELL)'을 개발한 비주얼 테크(Visual Tech) 스타트업입니다. 기존 영상을 4K·8K 등 초고화질로 개선하고 보정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기술이 강점입니다. 화질 개선 작업의 60%이상을 AI가 처리하며 딥러닝을 통해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영상 공유 플랫폼 '키컷스톡(KEYCUTstock)'을 출시했으며, 올해 국내 콘텐츠 회사 최초로 구글, 인텔 등 글로벌 IT 기업이 다수 참여한 '8K 협회(8K Association)'에도 가입했습니다. 우수한 수익성을 기반으로 연내 상장예비심사 청구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이번 투자로 영상 콘텐츠 제작 전문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롯데홈쇼핑의 자체 가상환경 콘텐츠 간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향후 메타버스,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쇼핑 서비스를 기반으로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서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홈쇼핑의 가상 모델 루시. 루시는 자신의 일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한다. [루시 공식 SNS]

 

 

롯데홈쇼핑은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를 가상 쇼호스트로 발전시키는 등 메타버스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전문인력을 통해 개발한 루시의 움직임, 음성 표현 등을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쇼핑 서비스에 적극 활용하고, 더 나아가 가상 쇼호스트로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메타버스 기술 연구 전문 기업의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루시의 모습은 보다 입체적일 전망입니다.

기존에는 사진에 얼굴만 합성하는 단조로운 모습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루시 모습에 가상 음성까지 더해, 루시가 상품 주문을 받고 상품 안내를 돕는 AI 가상 상담원부터 방송에 나와 함께 물건을 소개하는 가상 쇼호스트 역할까지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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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텍스트가 생성되면 그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TTS(Text to Speech)라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기술이지만, TTS에서 화자의 감정상태나 대화 상황의 문맥까지 담아내는 음성 합성 기술은 아직까지 연구가 필요한 분야로 통합니다.

최근 TV광고를 촬영한 가상 인플루언서 ‘오로지’ 역시 아직까지 목소리를 한번도 공개하지 않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음성이 더해진 루시 모습은 아직 개발 중이지만, 올해 안으로 홈쇼핑 방송에서 루시가 수화로 상품를 소개하는 장면은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모델 루시 외에도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가상 캠핑장을 선보이는 등 가상현실(VR) 기술, 메타버스 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 쇼핑 서비스를 계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제작한 가상인간 '루시'의 모습. [사진 롯데홈쇼핑]

 

 

가상 모델 루시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29세 모델이자, 디자인 연구원 설정으로 올해 2월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인플루언서로 활동해오며 현재 2만1000명의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패션 문화 편집 공간 ‘무신사 테라스’에서 파워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한 체험 마케팅에 참여하는 등 대외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롯데홈쇼핑이 자체 개발한 가상 모델 ‘루시’.[롯데홈쇼핑 제공]

 

 

이를 위해 지난달인 8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기업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시각 특수효과 기업 엔진비주얼웨이브, 카이스트와 메타휴먼(META Human)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가상모델 루시는 실제 촬영한 이미지에 가상의 얼굴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피부의 솜털까지 표현 가능한 하이퍼리얼리즘 모델링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가상모델 루시는 롯데홈쇼핑의 단독 모델로 나서지는 않을 예정입니다.

주요 소비자층이 중장년인만큼 롯데홈쇼핑은 4050세대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일반 모델을 발탁하며, 가상모델 루시를 함께 활용할 계획입니다. 롯데홈쇼핑은 가장 최근인 4월에 자사 브랜드 모델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을 발탁한 바 있습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실제 모델 활동에 더불어 루시 활동이 더해질 것”이라며 “루시는 디지털 기반의 쇼핑 서비스 기술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진호 롯데홈쇼핑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메타버스 트렌드를 반영해 가상 모델 루시를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도화해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전문적인 기술과 연구 능력을 보유한 기업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에서 나아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본격 추진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news.mt.co.kr/mtview.php?no=2021090908190671656
economist.co.kr/2021/09/01/industry/distribution/202109011606156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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