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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손보사, 펫보험 시장 격돌

Business/Market

by 다시E 2022. 3. 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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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증하면서 '펫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가 늘었습니다. 

아직 가입률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아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반려동물보험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14일 보험업계와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은 약 860만 마리에 달하고 양육 가구는 전체 가구의 28%에 해당하는 640만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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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보험 가입률은 미미한 편입니다.

보험 계약 건수는 2만2000여건으로 전체 마릿수 대비 가입률은 0.25%에 불과했습니다.

등록 마릿수만 계산해도 1.1%에 불과했습니다.

보험시장 규모는 112억원으로 영국 1조5000억원, 미국 1조원, 일본 7000억원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이처럼 가입률이 저조하지만 손보사에게는 '블루오션'입니다. 

2017년 3개사에 불과했던 반려동물보험 판매 보험사는 2020년 9곳으로 늘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펫퍼민트'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3년마다 갱신되고 만 20세까지 사실상 평생 보장합니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펫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

입·통원 의료비, 수술비, 배상책임, 사망위로금 등을 종합 보장하는 '반려견 플랜' '반려묘 플랜'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펫보험인 '하이펫'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DB손해보험 '프로미반려동물보험', KB손해보험 '펫코노미보험' 등 다른 대형사도 펫보험 경쟁에 가세했다.

펫보험 시장 성장 관건은 보험료 인하다. 동물병원마다 진료비 편차가 크고 반려인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손해율이 높아 보험료가 월평균 4만원대로 비싼 편이다. '보험료 대신 돈 모아 병원비 내는 게 낫다'는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금융당국도 미니보험 등으로 펫보험 가입을 장려하고 있다. 애견인구가 점점 더 많아지면서 앞으로 펫보험 시장은 계속 커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020년 3조3753억원인 반려동물 연관 산업 시장규모가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물병원 표준 수가와 동물 등록제가 자리잡고 지금보다 보험료가 약간씩 낮아진다면 자연스럽게 펫보험 시장이 커지게 될 것”이라며 “종합보험뿐만 아니라 특정 수술비 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표] 2021년 국내 펫보험 가입 현황 (자료: 금융위원회)



 

출처:

etnews.com/202203140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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