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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 기업 [그린라이언/서크/노보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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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2. 3.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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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기술(C테크) 투자에 특화한 국내 최초의 민간 벤처캐피털(VC) 펀드가
스타트업 투자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녹색기술 투자에 올인 벤처캐피털 펀드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

 

작년 펀드규모 768억 증액
벤처기업 5곳에 신규 투자
재활용 수준 끌어올리거나
폐기물 활용해 섬유 만들고
폐배터리 新재생 기술까지

순환경제 특화 기업 정조준

 

 

임팩트 벤처캐피털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인비저닝 클라이밋 솔루션 펀드'를 지난해인 2021년 12월 말 기준 768억원으로 증액해 최종 결성한 뒤 관련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고 2022년 2월 8일 밝혔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관련 영역에서 기후기술 스타트업 5곳에 신규 투자했습니다.

전체 투자에서 기후 솔루션 스타트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50%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인비저닝은 방대한 기후 솔루션 분야 중에서도 청정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 산업 및 순환경제, 탄소 포집 및 자원화 부문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순환경제를 촉진하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투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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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디지털 기반 폐자원 관리 기업 '리코'

고성능 콜드체인 솔루션 기업 '에스랩아시아'에 투자했습니다. 

 

미국 섬유 폐기물 재활용 기술 기업 '서크(Circ)',

싱가포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기업 '그린라이언(Green Li-ion)'

등 해외 솔루션을 초기 단계부터 발굴해 기술 상용화에 힘을 실었습니다.

모두 각 분야 재활용 수준을 끌어올려 자원 낭비를 줄이고,

기술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여 궁극적인 온실가스 저감을 지향하는 기업들입니다.

해외 투자 기업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만한 가능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협업 기회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서크

미국 기반 서크섬유 폐기물을 새로운 섬유로 재생하는 독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입니다.

가장 흔한 조합인 폴리에스테르·면 혼방 섬유를 각각의 온전한 원료로 분리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혼방 섬유를 재활용하더라도 한 가지 소재만 취사선택해 재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섬유 폐기물은 대부분 염료 제거가 어렵고 소재 혼용이 많아 고품질 원료로 분리하는 과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서크의 기술을 활용하면 훨씬 넓은 범위의 순환자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린라이언


싱가포르 기업인 그린라이언폐배터리를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생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중 95%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배터리 재생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그린라이언은 기존 재활용 기술 대비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절감한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폐배터리에서 2차전지의 양극 활물질로 바로 재사용 가능한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원물질보다 고부가가치인 양극재 소재를 바로 만들어내기 때문에 경제성과 환경 영향 측면 모두 더 개선된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노보루프


기존에 투자한 순환자원 솔루션 중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미국 기반의 '노보루프'는 폐플라스틱을 열가소성폴리우레탄(TPU) 같은 고부가가치 소재로 재활용하는 차별화 기술을 선보인 기업입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결국 매립이나 소각으로 처리되는 문제가 지속됐습니다.

재활용되더라도 낮은 물성과 품질로 제약이 있었습니다.

노보루프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원료로 기존의 고밀도 석유화학 제품과 동일한 기능성을 갖춘 소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양산 단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전 산업 영역에 걸쳐 탄소중립 관련 논의가 거세지면서 혁신적인 기후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도 날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벤처캐피털 업계 내 기후기술 투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지난해 12월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에 기후기술 투자 건당 평균 투자액은 96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했습니다. 

같은 해 상반기까지 기후기술 기업에 875억달러가 투자됐습니다. 

1년 전인 2020년 상반기 대비 210% 오른 수치입니다.

제현주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는 

"기후기술은 딥테크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시장에 적용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도입되면 범용 기술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술 상용화와 사업 성장을 단계별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자본의 범위를 확대하고, 

업계 투자자와 전문가들의 협력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딥테크는 새롭게 떠오르는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지나 곧 규모가 커지기 직전이지만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는 못한 기술을 말합니다.)

 

 

 

 

출처:

mk.co.kr/news/it/view/2022/02/11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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