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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입장]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 두창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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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2. 6.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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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이 은밀하게 전세계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6월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사진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1997년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원숭이두창 감염자 모습. AP뉴시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풍토병이었지만 최근 각국에서 발병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바이러스 감염병인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올 여름 전 세계에서 확산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불과 일주일전 ‘억제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입장에서 선회한 것입니다.

원숭이두창이 현재 전세계 30개국, 550명 이상에게서 확진됐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22년 6월 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앞서 WHO는 원숭이두창이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이 전염병에 대한 위험평가를 '2단계 보통위험'으로 격상했습니다. 

WHO 위험평가 분류 항목은 

▲0단계 매우 낮은 위험 ▲1단계 낮은 위험 ▲2단계 보통 위험 ▲3단계 높은 위험 ▲4단계 매우 높은 위험 등 5가지 입니다.

방역당국도 원숭이두창 대응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태국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던 아시아도 더 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태국 공항에 체류했던 환승객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승무원 등 12명이 접촉자로 분류된 겁니다. 코로나 유행이 꺾이면서 국가 간 이동도 늘어난 만큼, 국내에도 언제든 원숭이두창이 유입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에서 오는 모든 여행객은 입국 시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다만 잠복기가 다른 감염병에 비해 비교적 긴 3주(21일)까지도 진행되어 효과적인 차단 여부가 관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인 2022년 5월 31일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4단계(관심-주의-경계-심각)로 구성되는데 관심은 감염병의 ‘발생과 유행’이 있을 때 내립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 개정을 추진합니다.

고시 개정까지 원숭이두창을 질병청장이 긴급검역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지정할 수 있는 '신종감염병 증후군'으로 정해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법정 감염병이 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 등이 뒤따릅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 홍역,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 있습니다.

(코로나19도 2급 감염병. 코로나19는 1급 감염병으로 관리되다가 지난 4월 25일부터 2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1급 감염병은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해야 하고, 음압 격리와 같은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하다는 점이 2급 감염병과 다릅니다. 에볼라바이러스병, 두창, 페스트, 탄저, 사스, 메르스, 신종인플루엔자 등이 1급 감염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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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제 가능한지 알 수 없다"…일주일 만에 사라진 낙관론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세계 각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갑자기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것은 이 바이러스가 한동안 감시망을 뚫고 아프리카 서부와 중부 지역을 벗어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갑자기 원숭이두창이 출연한 것은 이 바이러스가 향후 확산이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준다"며 "원숭이두창 증상은 일반적으로 일정 기간 지나면 자연 치유되지만 몇몇 사례는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자먼드 루이스 WHO 원숭이두창 책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아직 명확한 답은 없다면서도 바이러스가 수개월, 어쩌면 수년 동안 은밀하게 확산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 통제가능한지조차 확신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 브리핑에서 

"확산을 억제하기에 너무 늦었는지조차 확실하게 알지 못한다"면서 

"WHO와 모든 회원국들은 그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원숭이두창 감염자를 확인하고, 격리하는 것이 확산을 막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동성, 특히 남성간 성행위를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 대부분은 남성간 성행위 뒤 증상이 나타나 비뇨기과를 찾은 이들에게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절반 이상이 게이, 양성애, 동성과 성관계하는 남성이었고 여성은 2건뿐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조사에서 국내외 게이바, 사우나, 데이트 앱 등과 감염간 연결고리가 확인됐습니다.

 

WHO는 비풍토병 지역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동안 포착되지 않고 '조용한 전파'가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지금까지의 사례 조사 결과를 놓고 볼 때 이미 4월 중순 전파가 진행 중이었음이 분명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스 클루주 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유럽이든 다른 지역에서든 여름철에 원숭이두창 추가 확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및 각종 행사가 재개되면서 더욱 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최근 2주일 동안 유럽 전역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테워드로스는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이들과 밀접히 접촉하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면서 감염자들을 동성애로 낙인 찍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각국에 더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원숭이두창의 누적 확진자는 6월 1일까지 60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의심 환자까지 합치면 776명의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날도 노르웨이와 헝가리에서 각각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각국 정부의 경계 수준이 높아지면서 확진자 발견 건수가 더 가파르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시행한 검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속속 완화되면서 해외여행이나 대규모 행사가 빠르게 활성화되는 모습입니다.

2022년 6월 1일부터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도 1회로 줄었고, 가족을 동반한 12세 미만 아동의 격리는 면제됐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에서 입국하는 사람뿐 아니라 햄스터를 비롯한 반려동물까지도 검역 단계에서 충분히 감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생활치료센터와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이 실질적으로 종료된 첫날인 6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57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주 같은 요일보다 8148명 줄어든 수치로, 통상 확진자가 일주일 중 가장 많은 수요일임에도 1만명대에 머물렀다. 위중증 환자는 188명으로 전날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신규 사망자 역시 21명으로 하루 전보다 12명 늘었습니다. 재택치료자는 9만337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숭이두창은 사람과 동물 간에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따라서 발생 국가를 방문한 여행객은 현지에서 설치류(다람쥐 등), 영장류(원숭이 등) 등 동물 사체를 만지거나 야생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또 의심 증상을 가진 사람, 물건과도 접촉하지 말아야 합니다. 감염자의 혈액, 체액 등이 피부 상처나 점막을 통해 전파되면 위험이 높아집니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지만, 코로나19처럼 공기 전파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숭이두창 의심 증상은 발열, 발진, 두통, 근육통, 허리통증, 무기력, 림프절 부종 등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인 수포 발진은 보통 열이 난 후 1~3일 이내 시작합니다. 머리부터 팔다리, 온 몸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발열·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2~4주간 전신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난 뒤 대부분 회복됩니다.

치명률은 3~6% 수준.

아프리카지역 풍토병이었으나 지난 달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질병으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해 몸에 전염성 병변을 동반합니다.

현재 유럽에서 퍼지는 바이러스는 사망률이 1% 남짓한 서아프리카 변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외여행 시기 등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테워드로스는 원숭이두창은 일부의 경우 심각한 중증으로 악화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치유된다면서 현재 북미, 유럽 지역에서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WHO 코로나19 책임자인 마리아 밴 커코브 박사는 다만 어쩌면 그 이유가 원숭이두창이 임신한 여성, 아동 등 면역에 좀 더 취약한 이들에서 발병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었다. 바이러스가 취약 계층 사이에서 퍼져나갈 경우 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전파 억제가 급선무라고 WHO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0년간 원숭이두창 사망이 매년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아프리카 5개국에서 원숭이두창 사망자가 70명이 넘었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는 WHO가 사상최초로 소멸을 선언한 천연두 바이러스와 사촌간입니다.

천연두에 비해 증상이 약하고 천연두 백신으로 대부분 예방도 가능합니다. 

다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두창 백신 접종이 1980년 이후로 중단돼 면역이 없는 인구가 많다는 점,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WHO가 제약사들과 접촉해 천연두 백신 생산 확대에 나섰고, 미국과 유럽 국가들도 백신을 주문해 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외 2급 감염병으로는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폴리오, 수막구균감염증, 폐렴구균감염증, 한센병, 성홍열, 풍진 등이 있습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은 심각도와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1급으로 지정될 감염병은 아니지만, 격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2급으로 지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원숭이두창은 1급 감염병으로 지정되기에는 치명률이 높지 않고 음압 격리가 필요한 게 아니다"라며 2급 감염병 지정이 적절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양성 라벨이 붙은 검사 튜브. 로이터=연합뉴스,

 

 

출처:

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74302_35744.html

mk.co.kr/news/society/view/2022/06/486158/

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60208250144395

fnnews.com/news/202206020210049169

joongang.co.kr/article/25075966

yna.co.kr/view/AKR20220602023500085?input=1195m

kormedi.com/1401435/%ec%82%ac%eb%9d%bc%ec%a7%84-%ec%96%b5%ec%a0%9c%eb%a1%a0-who-%ec%97%ac%eb%a6%84%ec%97%90-%ec%9b%90%ec%88%ad%ec%9d%b4%eb%91%90%ec%b0%bd-%ed%99%95%ec%82%b0-%ec%9c%84%ed%97%98/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8416&code=11131100&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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