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셔스 패션: 패션·의류산업의 필(必)환경 트렌드
2000년대 후반부터 유행한 패스트 패션 트렌드는 산업의 성장에 일조했으나, 패션산업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습니다. 빠른 속도로 생산되어 소비되는 패션 제품의 80% 이상은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게 되는데, 폐기되는 과정에서 환경 생태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면서 컨셔스(Conscious) 패션은 패션업계 주요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컨셔스 패션은 소재부터 제조 공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만들어진 의류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일컫습니다.
브랜드 및 제품의 환경성, 윤리성 등 기업의 ESG 활동을 고려하여 구매를 결정하는 밀레니얼·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한 가운데, 패션업계는 과거 어느 때보다 환경(E)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 패션 기업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원사를
개발하고, 폐의류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라인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모피를 비롯한 동물성 소재의 사용을 금지하는 비건 패션, 제3세계 노동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무역 패션 등 다양한 방향으로 ESG 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컨셔스 패션 트렌드 중에서도 ‘업사이클(Upcycle)’이 최근 패션 기업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사이클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버려진 제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활동을 의미합니다.
소비 트렌드 변화와 함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섬유·패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패션 기업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
패션 업사이클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패션산업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되었는데, 초기 업사이클은 폐섬유와 수명을 다한 패션 제품 등에 디자인을 가미해 새로운 제품을 제작하는 활동(Reuse)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패션 기업의 업사이클 활동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환경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페트병 등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개발에 나서는 국내외 섬유·패션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수익성이 떨어져 주목받지 못했던 업사이클 섬유 및 의류에 대한 수요가 ESG 비즈니스의 부상과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주목받는 재활용 섬유 및 업사이클 의류 시장은 국내외 패션·섬유 기업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출처:
https://assets.kpmg/content/dam/kpmg/kr/pdf/2021/kr-insight80-retail-ESG-202112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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