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오픈마켓 사업 3월 영업익 흑자..."포기 않을 것”
오픈마켓 사업 1분기 EBITDA 흑자도 기록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11번가는 지난 2024년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2024년 4월 8일 밝혔습니다.
1분기 오픈마켓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도 달성하면서,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간
6번의 월간 EBITDA 흑자(23년 5~7월, 12월, 24년 1월, 3월),
2번의 분기 EBITDA 흑자(23년 2분기, 24년 1분기)를 만들어냈습니다.
회사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간 흑자 목표를 위한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입니다.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3월 월간 오픈마켓 영업흑자로 일회성의 수익개선이 아닌 건강한 성장의 흐름을 만들어냈다"면서
"고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마케팅 전략 방향을 전환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이뤄내 절감된 비용을 다시 전략적 투자로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1번가는 지난해 초 오픈마켓 사업에서 수익성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하고 경쟁력을 키우는데 몰두해왔습니다.
지난해 2월부터 식품, 명품, 리퍼, 키즈 관련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을 선보여, 신선식품 버티컬 '신선밥상'은 올해 3월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2.2배, 2.3배 증가했습니다.
(버티컬 서비스: 마켓컬리, 정육각, 지그재그, 무신사, 오늘의 집, 이런 서비스들을 한 번쯤 들어봤거나 이미 헤비 유저인 사용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버티컬 서비스란 여러 분야의 상품들을 종합적으로 판매하기보다는 식품, 패션, 인테리어 등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런 서비스들은 하나만 제대로 공략한 버티컬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마켓컬리는 오프라인에서만 살 수 있는 유명 빵집의 맛있는 빵을 다음날 새벽 배송 방식으로 판매해 기존 2일 이상 소요되는 택배 유통으로는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맛’을 연결해주는 배송 시장 디커플링 전략으로 시작, 신선식품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의 선발주자가 되었습니다. )
가성비 아이템 특화 전문관 '9900원샵'은 상품수와 거래액이 오픈 초기 대비 각각 약 5.8배, 6.7배 성장하는 등 상품 셀렉션이 확대되고 거래액이 상승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또 일회성 이벤트 대신 고객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이전과 다른 마케팅 전략으로 비용을 효율화하면서도 고객 방문과 체류시간을 늘렸습니다.
대표 사례로, 지난해 11월 시작한 게임 이벤트 '11클로버'는 5개월의 운영기간 동안 총 1억2천800만회의 누적 접속횟수를 기록했고, 올해 1분기 11번가 모바일 앱의 1인당 월 평균 이용시간(분)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었습니다.
11번가는 닐슨코리안클릭, 모바일인덱스 등 주요 지표에서도 국내 쇼핑 앱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MAU) 2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11번가는 AI 등 최신 기술에 투자해 판매자와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수익성을 강화했습니다.
지난해 5월부터 가격 자동화 솔루션 'DP(다이내믹 프라이싱)'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 중이며,
검색, 추천 서비스는 물론 고객 상담에도 AI기술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AI셀링코치' 등 11번가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사이트 리포트를 상품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판매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안정은 대표는 지난 1일 전사 구성원들에게 보낸 CEO레터에서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며 위기의 경영상황과 불확실한 주변 환경을 정면 돌파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안정은 대표는
"여러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여러가지 자본력의 한계와 불확신의 벽에 부딪히게 되겠지만, 대표로서 한계와 불확신을 바꿔 나가는 역할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진심과 공감이 있어야 회사의 생존과 성장의 결과로 연결이 된다.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구성원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11번가는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 키우기에 지속 투자하며 흑자 기조 굳히기에 나섭니다.
올 초 출시한 '간편밥상', '#오오티디'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와 전문관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나아가 지난달 선보인 '슈팅셀러'를 비롯해 11번가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신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합니다.
이 밖에도 AI 등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등 판매자/구매고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면서 트래픽/거래액 확보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경영 효율화 노력을 병행해 오픈마켓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출처 및 참고:
brunch.co.kr/@rightbrain/175
zdnet.co.kr/view/?no=2024040808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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