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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그라운드] 동대문 패션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플랫폼 ‘셀업(SELL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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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1. 7.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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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류시장에는 '사입삼촌'이라는 기업 간 거래(B2B) 유통업자가 있습니다. 

사입삼촌들은 국내 최대 의류시장인 동대문의 의류 도매업자와 소매업자들은 연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주문표를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확인하고 현금 중심의 거래를 하는 등 대부분 아날로그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스타트업 쉐어그라운드가 선보인 '셀업'이 주문표 수작업 등의 스마트화를 확산시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셀업은 앱으로 배송과 물품관리 등을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강점입니다.

쉐어그라운드는 높은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말 3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쉐어그라운드

쉐어그라운드는 패션 B2B 플랫폼 셀업을 지난 2019년 5월 첫 출시해 

동대문 패션 시장 내 거래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셀업은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을 기반으로 거래하는 도매 및 소매업체와 그 거래를 중개하는 사입삼촌(도매의류 주문 및 배송을 대행하는 중간 상인)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동대문패션관광특구협의회에 따르면 동대문 패션 시장의 연간 매출액은 15조원입니다.

그러나 많은 상인들은 매일 발생되는 많은 거래 내역을 아직도 수기 영수증, 종이 장부에 작성하는 업무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계산 착오가 발생되거나 정산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합니다.

 

쉐어그라운드는 셀업을 통해 동대문 패션 시장에서 활동하는 도매 및 소매, 사입삼촌들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각 사용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셀업 사입앱은 도매처별로 대량주문 전송 및 종이 주문장 없이 업무 처리 기능을,

▲셀업 소매앱은 주문 입력부터 주문 처리내역 확인 및 정산, 부가세 관리, 도매상품 확인 기능을,

▲셀업 도매앱은 소매와 사입자가 요청한 주문 관리 및 매장, 소매 업체 정보 관리 기능, 상품 업로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 앱으로 주문 및 정산, 상인들에게 인기

이연 쉐어그라운드 대표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과정이 창업의 과정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연 대표는 최근까지 동대문에서 적접 온·오프라인 의류업을 했던 업자로 사입에 대한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셀업은 주문장을 어플리케이션 상에 불러와 도매처별로 빠르게 주문을 전송하고 검수할 수 있습니다. 

월말 세금계산서도 각 업체별로 하는 것이 아니라 쉐어그라운드로 일원화되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정산할 수 있습니다. 

또 동대문은 현금 거래가 기본이지만 셀업은 카드결제도 가능해 동대문 상인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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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대표는

"사입삼촌들이 물건을 구하기 위해서는 전화나 카톡으로 도매처와 연락을 하는데 2~3시간은 소요된다.

또한 주문이 잘 전달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매업자가 준 엑셀파일을 들고 일일이 검수해야 했다"면서

"정산 역시 수많은 거래처들을 구분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이 역시 그동안 수기로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연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도매업자, 사입삼촌들과 인터뷰를 많이 했다"며 

"'업무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고, 스스로 느낀 불편함도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올해 플랫폼 거래액 2500억원 전망

    이연 대표는 "기존의 불편함을 없애준다는 점에서 일단 셀업을 사용해본 동대문 젊은 유통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난관은 아날로그 방식을 더 정확하고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익숙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만 최근 동대문도 세대교체가 많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셀업을 사용하는 사입삼촌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셀업을 통한 하루 주문량은 약 2만건에 이릅니다.

    플랫폼 내 월간 거래금액도 최근 2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셀업 이용자가 이연 대표는 "지난해 거래금액은 500억원 수준이었지만 최근에는 월 거래금액이 200억원을 넘어서고 있어 올해는 적어도 2500억원 이상이 플랫폼 내에서 거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연 대표는 "동대문의류시장의 B2B 거래 규모가 15조원에 달해 아직도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많다"면서 "셀업에 맞춤형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등 기술적 수준을 끌어올리고 내실을 다져 추가적인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쉐어그라운드,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동대문 패션 B2B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플랫폼 ‘셀업(SELL UP)’을 운영하는

(주)쉐어그라운드(대표 이연)가 총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1년 4월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티비티(TBT), 유니온투자파트너스, 삼성벤처투자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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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T 임정욱 공동대표는 

“창업자의 오랜 동대문 패션 시장에서의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쉐어그라운드가 동대문 아날로그 거래의 문제를 해결하는 셀업을 내놓은 것을 높이 평가했다” 며 “셀업이 동대문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경쟁력을 크게 높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쉐어그라운드 이연 대표는 “동대문 패션 도매시장에서 모든 플레이어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플랫폼은 셀업이 유일하다”며 “앞으로 고객사를 위한 서비스 강화와 사업다각화를 실천하고, 패션 기업들과 패션 커머스 플랫폼 스타트업들 뿐만 아니라 대형 쇼핑몰들과 더욱 단단한 파트너쉽을 통해 패션 B2B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패션 기업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셀업 플랫폼을 사용해 거래를 처리하면서 일일 주문량이 약 2만건으로 급증하고 매월 플랫폼 거래 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쉐어그라운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동대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더욱 집중할 예정입니다.

또한, 셀업 플랫폼의 새로운 기능 ‘셀업피드’를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셀업피드는 소매업체가 동대문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앱에서 도매업체의 신상품을 확인하고

도, 소매업체가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위해 서비스 기획, 데이터, 개발 등 전 분야에 걸쳐 채용을 확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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