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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시장] 비대면 소비 풍조, 유통가 라방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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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1. 8. 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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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소비 증가·MZ세대 부상에 온라인 생방송 라이브커머스가 인기입니다.

신상품 첫 공개·당일 배송과 차별화 경쟁을 하기도 합니다.

유통가에 온라인 생방송으로 상품을 소개하며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소비 증가, 모바일을 통한 쌍방향 소통에 익숙한 MZ 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의 부상 등이 겹치며 당분간 라이브커머스는 유통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9월 리포트에서 국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올해 2조8천억 원 에 이어 2022년 6조2천억 원, 

2023년 1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쿠팡, 무신사도 진출…자체 스튜디오·전담 부서 신설
  • 무신사 라이브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도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 패션몰 무신사는 자체 스튜디오와 전문 인력을 갖추고 패션 브랜드에 특화한

'무신사 라이브'를 2021년 1월 27일 시작했습니다.

 

  • 쿠팡 라이브

쿠팡은 최근 '쿠팡 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뷰티 카테고리에서 라이브커머스 시범 운영에 나섰습니다.
'쿠팡 라이브'는 개별 판매자가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라는 앱을 내려받아 자체적으로 방송하는 방식입니다.

 

  • 이랜드리테일

이랜드리테일 라이브 방송 [이랜드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상품 첫 공개·당일 배송…차별화 경쟁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랜드리테일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방송 당일 배송을 선보였다.
서울 지역에 한해 '대표 산지 라이브방송'에서 소개한 신선식품을 킴스클럽을 통해 방송일에 바로 배송한다.

 

  • CJ몰

CJ몰은 28일 12시간 동안 라이브커머스로 설 상품 특집 방송을 합니다. 고객 확보를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에도 동시에 방송을 내보냅니다.

 

  • SSG닷컴 자체 채널 '쓱라이브'

SSG닷컴은 자체 채널인 '쓱라이브'에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입생로랑 뷰티'와 '맥'의 신상품을 전 세계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SSG닷컴은 지난해 12월 '쓱라이브'에서 입생로랑 신상품을 처음 공개했을 당시 시청자가 1만 명을 넘었고 매출도 내부 목표를 웃돌았다고 전했습니다.

 

  • 네이버 '쇼핑라이브' /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

네이버와 카카오가 운영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의 성장 속도도 무섭습니다.
네이버의 라이브커머스인 '쇼핑라이브'는 지난해 7월 30일 서비스 시작 이후 6개월 만에 누적 시청 횟수가 1억 회를 넘었습니다. 누적 구매자는 약 100만 명이었고 이 서비스를 통해 거래된 금액은 지난해 12월 한 달에만 200억 원을 넘었습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SME)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전용 스튜디오를 열고 관련 장비 무료 제공, 

'쇼핑 라이브로 매출 올리기' 강의 제공 등에 나섰습니다.

카카오커머스의 '카카오쇼핑라이브'는 베타(시험) 서비스를 시작한 지 6개월만인 지난해 11월 20일 누적 시청 횟수 1천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다시 50일만인 이달 13일 2천만 회를 넘어섰습니다.


  • 롯데백화점 '빽라이브'

롯데백화점은 자체 방송 채널 '빽라이브'(100LIVE)의 방송 횟수를 지난해 월 180회에서 올해는 월 300회까지 늘리기로 하고 요일별 고정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 11번가

11번가는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사전예약 시작일인 지난 2021년 1월 15일 라이브커머스로 2시간 동안 16억 원어치를 판매했습니다. 이 방송은 2만8천여 명이 시청했고 실시간 댓글이 7천300개 이상 달렸습니다. 당시 다른 쇼핑몰에서도 사전예약을 받았지만, 라이브방송으로 휴대전화 실물을 보여준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11번가는 분석했습니다.

 

  •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라이브커머스로 285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9년 매출 50억 원의 5배가 넘습니다.
방송 1회당 평균 매출도 2019년 1천500만 원에서 지난해에 3천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상반기 중 관련 인력을 늘리고 방송 횟수도 주 50회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올해 1천억 원대의 라이브커머스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yna.co.kr/view/AKR2021012709110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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