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를 보기 위해 일부러 유튜브를 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2021년 7월 30일 기준으로 보험사 ‘신한 라이프’의 광고 조회수는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유튜브(YouTube) 기준284만회를 넘어섰습니다. 메인 모델을 맡은 신인 ‘로지’의 인기 덕입니다.
<'로지'가 등장한 신한 라이프 광고>
사실 로지는 실제 사람이 아닌 22세 여성으로 설정된 ‘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즉, 가상 인간입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에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가상의 인물입니다.
‘로지’는 지난해 8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활동을 시작했고 약 4개월이 지나서야 가상 인간이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유튜브 광고 영상 댓글에는
“인간 아니라고 해서 찾아왔습니다”
“사이버가수 아담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한편으로는 “알고 보니 어색하다” 는 평가도 있습니다.
로지뿐만 아니라 LG전자 소속인 ‘김래아’ 역시 가상 인간입니다.
래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진행된 LG전자 발표에 연사로 나섰습니다.
영상에서는 표정과 손짓에서 어색한 모습이 보이지만 사진으로 볼 때는 실제 사람과 매우 흡사합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해외에서는 이미 가상 인간 모델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하라주쿠점에서 생활하는 영상으로 화제가 된 일본의 ‘이마(imma)’,
2018년 타임지의 ‘인터넷에서 영향력 있는 25인’으로 선정된 ‘릴 미켈라(Lil Miquela)’,
영국 출신 사진작가 카메룬 제임스 윌슨이 만든 모델 ‘슈두(Shudu)’ 등이 대표적입니다.
로지의 개발사인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김진수 이사는
“새로운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던 중, 해외의 ‘슈두’ 사례를 보고 가상 모델 개발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기업들이 앞다퉈 가상 인간을 모델을 쓰는 이유에 대해 이은하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비대면 환경의 확산과 모델 이미지 설정이 자유롭다는 점 등을 꼽았습니다.
이은하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활동에서 많은 제약을 받게 됐다”며
“가상인간은 온라인상에서라도 유사한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실제 해외 촬영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로지의 SNS에는 외국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 올라옵니다.
이은하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이케아의 모델로 활동한 이마를 예로 들며
“브랜드들이 가상 공간을 꾸려 가상 모델을 통해 ‘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을 구현함으로서 홍보효과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상 모델은 손쉽게 기업이나 광고 업체가 추구하는 이미지로 설정할 수 있고 개인의 일탈 등의 위험성이 없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snaptime.edaily.co.kr/2021/08/%ec%9a%94%ec%a6%98-%eb%9c%a8%eb%8a%94-%ea%b0%80%ec%83%81-%ec%9d%b8%ea%b0%84%ec%9d%80-%ec%99%9c-%ec%a3%84%eb%8b%a4-%ec%97%ac%ec%9e%90%ec%9d%bc%ea%b9%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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