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공공·민간 가상공간 활용 행사 확대

메타버스, 미래 핵심 산업으로 역할 중요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나’를 대리하는 아바타를 통해 일상 활동을 영위하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합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공공기관 및 기업 등의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메타버스’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비대면 행사가 이어지면서 메타버스 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를 활용해 소통하는 기관들이 늘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는 ‘메타버스’가 각광 받을 전망입니다. 사진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남동발전 안전문화협약식 모습.

 

• 한국남동발전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네트워크’ 협약 = 코엔 빌리지(제페토 플랫폼)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네트워크’ 협약을

메타버스 공간인 ‘코엔 빌리지(KOEN Village)’ 에서 진행했습니다.

코엔 빌리지는 제페토 플랫폼에 마련한 가상공간입니다.

남동발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무의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인 2021년 7월 30일 코엔 빌리지를 마련했습니다.

남동발전은 현재 회의장, 행사장 등을 구현한 ‘코엔 빌리지’ 2호점까지 확대했습니다.

 

• 경남경찰청 '외사경찰 월드' = 제페토

경남경찰청은 메타버스 ‘제페토’에 전국 최초로 외사경찰 월드를 개장했습니다.

Z세대의 놀이터로 불리는 메타버스 ‘제페토’에 전국 최초로 외사경찰 월드를 개장해

지난 2021년 8월 24일 경남 14개 시·군 범죄 피해 이주여성 보호지원협의체 책임자들과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경남경찰청에서 직접 제작한 가상공간을 체험해보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이 구현한 ‘경남 외사경찰’ 월드는 2층으로 이루어진 회의실을 구비해 뒀고, 

언어별 ‘치안소식지’, ‘외국어 범죄예방 가이드’ ‘외국인 체류지원 안내문 QR코드’ 등 다양한 홍보물을 게시하여 내·외국인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외사치안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월드 제작 후 첫 회의를 개최한 2021년 8월 24일 하루에만 해당 월드 방문자 수는 3800여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행사는 민간 기업으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을 가상 공간에 아바타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수료식은 영상연결도 동시에 이뤄져 아바타와 실물을 함께 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롯데건설

롯데건설도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과 업무협약을 맺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부동산서비스 강화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SKT는 메타버스 플랫폼 SK JUMP를 활용해서 기업 홍보와 내부 임직원 소통 강화를 모색했습니다.

젊고 밝은 기업 이미지 추구를 목적으로 한 ‘홍보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인턴실습 프로그램에 메타버스를 도입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장기적으로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플랫폼이다”며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운 상황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례는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1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