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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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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E 2021. 8. 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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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라 그래픽이라고?’

아이돌급 미모와 몸매를 가진 광고 모델 ‘로지(22·ROZY)’가 실제 사람이 아닌 가상 인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로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층을 확보해 실제 브랜드 홍보모델로 발탁됐습니다.

 

로지는 ‘오로지’라는 뜻의 한글 이름으로 싸이더스 스튜디오X가 개발한 가상 인간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로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세계여행, 요가, 패션에 관심이 있는 22살 여성으로 소개돼 있습니다. 

실제 사람처럼 성격까지 설정한 것이죠. 
로지는 화보나 개인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현재 구독자 2만 5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로지가 출현한 신한라이프 광고 영상은 1일 유튜브 게재 후 5일 만에 조회수 64만회를 기록했습니다.

로지는 인스타그램에서 일반인처럼 활동하다 지난해인 2020년 12월 '커밍아웃'하며 가상인간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개발사 측은 로지가 가상 인간임을 밝히지 않아 드러난 사실에 많은 이용자들이 놀랐다는 후문입니다.

“말하기 전에 (가상 인간인지) 몰랐다”, “모델 예뻐서 들어왔는데, 그래픽이라고?” 등 진짜 같다는 게 팬들의 반응입니다.

광고 업계 관계자는 "들리는 바로는 로지는 패션브랜드를 비롯한 수십건의 광고를 제의받은 것으로 전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신한라이프 광고의 가상 인간 ‘로지(22·ROZY)’. 유튜브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입니다.

로지가 출현한 신한라이프 광고가 지난달 대중에 공개되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당시 광고를 접한 사람들은 "너무 예쁘다 사람아니냐" "진짜 사람인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회수는 폭발적이었습니다.

15초와 30초짜리 2건으로 만들어진 이 광고는 2021년 8월 20일 기준 각각 760만회, 1100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로지 반얀트리호텔

로지는 호텔 광고도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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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에도 진출했습니다.

가장 먼저 정용진 호텔로 알려진 서울 회현동의 레스케이프를 방문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방문기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연이어 로지에게 러브콜을 보낸 곳은 서울 남산의 반얀트리호텔입니다.

반얀트리 측은 

"팔로워가 1만명을 넘어가는 인싸 인플루언서들이야 자주 섭외하지만 존재하지도 않는 인플루언서 로지를 섭외한 건 처음있는 일이다"며 "야외 오아시스 호텔 일부를 통째 촬영 공간으로 대여해 주고, 1차 홍보를 완료한 상태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얀트리 클럽&스파 #호캉스 #바캉스 #rozy" 등의 해시태크를 단 문구를 노출했습니다.

 

로지는 지난 2021년 8월 10일에는 쉐보레의 전기차인 볼트EUV의 모델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공개된 건 21초짜리 짧은 영상인데, 23일 공개되는 본 광고 때는 로지의 목소리도 담깁니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도 광고 제의가 들어왔지만 전기차라는 이유로 쉐보레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 로지 올해만 10억원 수익…해외선 140억 연봉도

그렇다면 로지의 수익은 얼마일까요. 

광고업계에 따르면 로지는 올해만 10억~12억원의 수익을 벌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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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릴 미켈카>

 

물론 12억원도 많은 돈이지만 해외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익을 챙신 가상인간이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 '브러드'에서 2016년 제작한 '릴 미켈카'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브라질계 미국인으로 설정된 미켈카는 300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틱톡, 유튜브까지 합치면 500만명이 넘습니다.

영국의 온라인 쇼핑몰 '온바이'(Onbuy)에 따르면 미켈라가 2019년 한 해 벌어들인 수익만 약 896만 파운드(약 140억원)에 이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포스팅 단가는 약 8500달러(약 972만원)에 달합니다.

명성에 걸맞게 미켈카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샤넬, 프라다, 버버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최근엔 팝스타 레이디 가가 등이 소속된 할리우드 3대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와 계약했습니다.

 

사생활 스캔들이 없고 시공간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에 최근 광고 업계에서 블루칩으로 떠오릅니다.

광고 모델로 발탁된 후 불미스러운 사생활 스캔들로 광고가 중단될 염려가 없는 점이 업계에서의 인기 요인입니다.

실제 사람과 달리 아프거나 늙지 않아 활동기간이 길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더불어 CG로 모든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서

이동에 제약이 많고 다수가 모이는 것에 자유롭지 않는 코로나 시국에 가상인간 활용은 더욱 탄력을 받는 모양새입니다.

 

가상인간은 특정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광고에도 유리합니다. 

로지가 태생부터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젊은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을 모아 만들어진 것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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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 관계자는

"일반 광고 모델은 사생활 리스크가 언제 터질지 몰라 시간폭탄처럼 여겨지는 반면 가상인간은 통제가 가능하다"며

"최근 가상인간 마케팅 사례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기업들도 주목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관련 시장은 매년 성장하는 추세입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기업이 인플루언스에 쓰는 마케팅 비용은 지난 2019년 80억달러(약 9조원)에서 내년 150억달러(약 17조원)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입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이 자료를 인용해 이 중 상당 부분은 가상 인플루언서가 차지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news.naver.com/main/read.nhn?oid=020&aid=0003368713

mk.co.kr/news/it/view/2021/08/80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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