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공포가 다시 커지면서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 증시에도
'블랙먼데이(검은 월요일)'가 덮쳤습니다.
파월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통제되고 있다고 연준이 자신할 때까지 금리를 지속해서 올릴 것"이라고 밝히며 시장의 정책 전환을 기대감을 무너뜨렸습니다. 파월 의장은
"지난 7월에 다음 회의에서도 또 다른 이례적인 큰 폭 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는 점을 재차 밝히면서 9월 금리 결정은 전체적인 지표와 전망의 변화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원달러 환율도 치솟고 있다.
같은 시각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4원 오른 1343.7원에 거래 중입니다.
환율은 11.2원 상승한 1342.5원에 개장했습니다.
앞서 환율은 지난 23일 1346.6원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정부의 구두 개입성 발언 등 영향으로 1330원대로 내려왔었습니다.
2022년 8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99포인트(2.18%) 하락한 2427.04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97포인트(1.97%) 내린 2432.06에 개장해 하락 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장 초반에는 2417.01까지 밀리기도 했습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17% 내린 5만8700원에 거래 중입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은 실제·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을 놓고 시장 참여자들의 과도한 기대감을 억제하는 데 주안점을 뒀던 것으로 보인다"며 "미 증시 폭락 수준 자체도 과도했지만,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이후 위험자산 시장에서 연준의 정책 전환과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 것에 대한 되돌림 성격이 짙다"고 분석했습니다.
한지영 연구원은
"이를 고려하면 이번 주 초반 국내 증시도 잭슨홀 쇼크를 반영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보다 기대감 반영 정도가 낮았던 만큼 하방 경직성은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다시 확인된 만큼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될 수 있어 우리 증시도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며
"베어마켓 랠리의 힘이 빠지고 고금리에 취약한 업종이 부진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거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세장을 말합니다.
곰이 싸울 때 아래로 내려찍는 자세를 하는 데 빗대어서 베어마켓이라 부릅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WHO가 팬데믹을 선언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미국 다우지수가 급락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어
"증시는 우선 미 증시 급락세를 반영할 것이고 원달러 환율도 증시에 2차 충격을 줄 수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 강도가 약해지거나 방향성이 반대로 달라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리 상승에 취약한 업종을 피하면서 거시경제에 무관한 업종 중심으로 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방위산업, 조선, 음식료, 원전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출처:
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7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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