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play has announced that their next tour will be net-zero carbon footprint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가 2022년 예정된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 월드 투어를 ‘탄소발자국 넷-제로’ 수준의 지속가능한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디움급 대규모 공연의 장비와 인력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비행기로 이동하며 거의 연간 단위 수준으로 이어지는 월드 투어 공연은 지속가능성과는 거리가 멉니다. 이 문제를 고민해온 콜드플레이는 2019년 더 나은 공연 방식을 찾을 때까지 투어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이후 콜드플레이 측은 지속가능성 문제의 전문가들과 논의하며 해법을 모색해왔습니다.
이들의 월드 투어는 2022년 3월 18일 코스타리카에서 시작됩니다.
2022년 투어는 그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공연을 실천할지 보여줄 사례가 될 터,
콜드플레이는 이번 투어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지난 투어(2016-17)와 비교해 50% 수준까지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절대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공연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생에너지 및 초저배출 에너지로 대체합니다.
여기에는 ‘키네틱 플로어’처럼 독특한 장치도 포함되는데, 공연장 바닥에 특수한 플로어를 설치하여 관객의 움직임을 에너지로 전환, 팬들의 에너지를 말 그대로 공연의 에너지로 삼는 것입니다.
태양광 셀, 키네틱 플로어 등 다양한 원천에서 생성된 에너지는 BMW와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공연용 이동식 충전 배터리에 저장됩니다.
한편 월드 투어라는 거대한 ‘여행’에서 비행은 피할 수 없습니다.
콜드플레이는 투어의 여정을 세심하게 설계해 불필요한 비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계획하였고,
모든 비행에 대해 연료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여 지속가능항공연료(SAF)로 여행할 계획입니다.
이 연료는 기존의 항공 연료와 비교해 최대 80%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감축하고서도 불가피하게 남는 50%의 온실가스에 대해서는 ‘상쇄’의 접근법을 택합니다.
이를 위해 자연 중심, 기술 중심의 탄소 제거 솔루션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였으니, 여기에는 재삼림화, 토양 복원, 재야생화를 비롯해, 해양 생태계의 탄소 흡수를 위한 블루카본 프로젝트 등이 포함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소개했던 대기중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기업인 클라임웍스도 콜드플레이의 투자 대상에 올랐습니다.
(포집: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정한 물질 속에 있는 미량 성분을 분리하여 잡아 모으는 일)
“라이브 공연을 하고 사람들과 이어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밴드로 존재하는 궁극의 이유다. 수년간 이 투어를 준비해왔고, 그간 우리가 내놓았던 노래들을 함께 연주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동시에 우리는 지구가 기후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환경 전문가들과 상의하며 이번 투어를 최대한 지속가능하게 만들고, 무엇보다도 이번 투어의 가능성을 활용하여 향후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것을 다 제대로 할 수는 없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천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공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려 한다. 계속해서 진행 중인 작업으로, 그간 얻은 도움이 진실로 감사하다.”
콜드플레이의 소감입니다.
출처:
https://designkorea.kidp.or.kr/bbs/board.php?bo_table=trend&wr_id=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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