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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대행 투자] 배달대행업체 투자유치 [생각대로 / 바로고 / 메쉬코리아 / 스파이더크래프트]

Business/Delivery

by 다시E 2021. 4. 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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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라스트마일 배송시장도 최근 사물인터넷(IoT)와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접목되면서 혁신 비즈니스로 자리잡고 있고 물류시장도 급성장하면서 이와 병행해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라스트마일 물류(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와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여 배달대행 스타트업 투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배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도 투자의 주요 요인입니다. 특히 이륜차 배달대행 업계로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기존 이륜차 주력 배달 품목이었던 배달음식, 퀵서비스 외에도 즉석식품, 화장품, 생필품 등으로 배송 품목 범위가 확장되면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커지면서 입니다. 소비자 '라스트마일'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공유킥보드 관리 및 배터리 충전 등 이종 사업과 연계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도심물류 주도권 싸움에 이륜차 물류망 확보가 필수요소가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와 무관하게 배달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2014년 10조원 규모였던 배달시장은 2018년 20조로 두 배로 뛰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가 예상 밖으로 장기화되면서 이들 업체의 추가 성장성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배달대행 스타트업은 생각대로와 바로고, 부릉(메쉬코리아)이 업계 ‘3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어 배달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팡이츠가 직접 배달에도 나서고 있고, 만나플러스 등의 서비스도 점유율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시장 경쟁이 치열합니다.

 

 

2020.7 기준 주요 배달대행업체 투자유치 현황 (자료: 각사 종합)

 

 

  • 생각대로

배달대행 물류 스타트업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터가 투자를 유치합니다.

지난해 말 네이버로부터 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지 약 5개월 만입니다. 

 

인성데이타는 대구 지역에서 퀵서비스 프로그램 업체로 출발한 업체입니다. 전국적인 퀵서비스 공유망을 확보하면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사업을 유지하던 인성데이타는 2016년 자회사 로지올을 설립해 배달대행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로지올을 설립하면서 생각대로 브랜드를 통해 음식 배달대행 시장에 본격 진입한 것입니다. 

배달대행 서비스인 생각대로는 경쟁사에 비해 비교적 후발주자였지만 배달대행 시장에서 줄곧 업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퀵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전국적인 영업망과 라이더 관리 노하우가 고속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생각대로는 최근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들과 배달대행 계약을 체결하며 B2B 시장으로도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인성데이타는 퀵서비스 플랫폼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어 다른 배달대행 업체와 달리 외부투자를 많이 받지 않았습니다. 가장 최근에 외부투자를 받은 것은 2018년 10월로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로부터 약 220억원을 조달했습니다. 당시 신주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대략 2000억원 수준이었습니다.

인성데이타는 올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경영권 매각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여러 전략적투자자(SI) 및 FI들이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네이버가 딜을 추진했습니다. 인성데이타는 향후 기업공개(IPO)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생각대로는 퀵서비스 프로그램 업계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약 70%을 차지하고 있어서 투자 매력도가 높이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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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생각대로에 400억 투자.

총 투자 규모는 400억원.

투자 구조는 네이버가 인성데이타가 발행하는 전환우선주(CPS)를 100억원에 취득하고,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구주 일부를 300억원에 인수하는 형태.

재무적투자자(FI)인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과 최대주주인 황인혁 대표가 구주를 각각 250억원, 50억원어치씩 내놓은 것으로 알려짐.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인성데이타의 지분 10.3% 가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

인성데이타가 이번에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3900억원 수준.

2년전 FI 투자를 받을 당시보다 몸값이 2배 가량 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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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배달 및 물류 관련 업체에 꾸준히 투자.

2017년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에 350억원을 투자.

비슷한 시기에 배달대행 업체 메쉬코리아(부릉)에도 240억원을 투자한 결과, 현재 메쉬코리아의 단일 최대주주. 최근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CJ대한통운 지분 취득을 결정하기도 함.

 

2021년 4월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배달대행 스타트업 생각대로(로지올)를 운영하는 인성데이터가 300억~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생각대로는 2019년 매출액 353억원에서 영업이익 54억원 에서

작년 코로나19 수혜로 매출액 845억원, 영업이익 78억원으로 각각 성장했습니다. 

 

 

 

  • 바로고

바로고는 2018년 '요기요' 운영사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로부터 시리즈A 200억원, 2019년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으로부터 총 120억원,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시리즈B 70억원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시리즈B 투자에서 시리즈A 대비 기업가치가 3배 증가한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는 기업가치를 5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로고, 11번가 투자 유치 후 250억원 규모 시리즈C 모집중

바로고는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단계 투자 유치를 공식화했습니다. 이미 SK그룹 계열사인 11번가가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7%대를 확보했습니다. 이번 투자로 11번가는 이태권 바로고 대표와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이어서 3대주주에 올랐습니다. 바로고는 남은 250억원 규모의 투자도 현재 유치중입니다.

 

바로고는 2019년 매출액 454억원에서 771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67억원에서 -50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습니다.

 

 

 

  • 메쉬코리아

메쉬코리아는 설립 이후 여러 차례 유상증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키워왔습니다. 유정범 대표이사를 포함해 창업자들의 지분이 26.34%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018년 현대자동차로부터 225억원을 투자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현대자동차는 국내 배달음식 시장이 2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등 물류서비스에 대한 신사업 개척 일환으로 투자를 단행했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메쉬코리아 지분 9.94%를 보유하고 있어 단일주주로는 네 번째로 지분이 많습니다.

 

2020년 10월, KDB산업은행이 푸드 딜리버리서비스 '부릉' 운영사인 메쉬코리아에 투자키로 했습니다. 혁신 스타트업·유니콘 후보기업 투자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조직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KDB산업은행은 메쉬코리아에 100억원 안팎을 투자하고, 산은은 메쉬코리아가 발행하는 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합니다. 투자는 산은 내 스케일업(scale-up)금융실에서 담당합니다. 스케일업금융실은 2019년 12월 조직개편 때 생겨난 조직입니다. 스케일업금융실은 신설 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 200억원, 친환경식품업체 팜에이트에 50억원을 각각 투자했었습니다.

 

메쉬코리아는 2020년 상반기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습니다. 주관사는 삼정KPMG입니다. 삼정KPMG는 메쉬코리아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투자자(SI) 위주로 투자자 태핑에 나서왔습니다. 복수의 SI가 유상증자 참여에 관심을 드러냈지만, 구체적인 성과로는 아직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뢰도 높은 투자자인 산은이 투자를 결정한 셈이라 후속 투자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 3월, 메쉬코리아는 500억원 가량의 투자금 유치를 위해 잠재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을 배포했습니다. 별도 자문사 없이 메쉬코리아 자체적으로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거래에 앞서 메쉬코리아 측이 희망하는 기업가치(EV)는 8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메쉬코리아의 최대주주는 네이버(지분율 20.68%)입니다. 이어 유정범 대표가 16.56% 지분을 들고 있는 2대주주, GS홈쇼핑이 3대주주 입니다. GS홈쇼핑은 지난달 휴맥스와 휴맥스홀딩스가 보유했던 지분 18.19%를 매입해 주요주주가 되었습니다.

최근 한세실업과 예스24로부터 약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2%대를 확보했습니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주요 주주가 변하는 일도 있었지요. 메쉬코리아의 오랜 주주였던 휴맥스가 지분 19.53%를 GS홈쇼핑에 매각하면서입니다.

 

출처: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103101035481560102553&lcode=00

 

메쉬코리아는 2013년 설립 이래 연평균 270%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B2C 서비스에 한정된 다른 물류업체들과 달리 B2B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메쉬코리아는 이마트와 신세계, 홈플러스 등 유통 업체들을 대상으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배송 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부릉을 통해 편의점 CU와 GS25, 세븐일레븐까지 국내 3대 편의점의 실시간 배송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늘었지만 적자폭은 확대되었습니다. 인력 충원에 따른 급여 확대와 라이더 수수료 증가 등에 따른 결과라고 합니다.

 

 

 

  • 스파이더크래프트

스파이더크래프트(공동대표 유현철·문지영)는 2019년 2월 설립된 뒤 같은 해 8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SPIDOR)를 출시했습니다. 현재 전국에 배달지사를 구축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라이더 출신 유현철 대표와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 브랜드 전문가 문지영 대표가 지난해 초 공동 창업한 배달대행 전문 업체입니다. 이륜차 기반의 라스트마일 물류 플랫폼과 장거리 배송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현철 대표는 배달기사로 시작해 배달대행 기업 '생각대로'를 창업했습니다. 문지영 공동대표는 IT 개발자로서 이륜차 기반 비배달 맛집 배달앱을 개발해 서비스를 운영했습니다.

 

스파이더크래프트 는 업계 후발 주자지만 전국단위 거점 물류망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창업 초기부터 전국 배달지사 경쟁력을 강화해 오프라인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영웅배송 ‘스파이더’는 전국단위 거점 물류망을 갖추고 음식, 소형물류, 케이터링, 간편식(HMR)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배달부터 소화물, 퀵서비스, 심부름 커시어지(concierge service) 등으로 배달대행 사업을 확장하면서 온-디멘드(On-Demand)기반의 독보적인 배달대행 플랫폼으로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리워드형 플랫폼인 ‘스파이더 팸버스’를 통해 소물류, 음식배달 등에서 쌓인 고객들의 취향과 반복적인 주문 빅데이터 파악해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시간을 절감하는 등 혁신적인 빅데이터 기반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코리아스타트포럼의 '사회적 대타협기구'에 배달대행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고 있습니다. 정부, 업계, 시민단체 등이 속한 이 기구에서 배달 종사자 의견을 정책당국 등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배달 현장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앞장서고 있는 것이지요.
스파이더크래프트는 '현장 중심 경영'이라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전국 배달지사, 배달기사 등 생태계 내 다양한 목소리를 회사 정책에 반영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앞서 2020년 6월 초에는 블랙박스·내비게이션 기업 팅크웨어와 팅크웨어 지도 플랫폼 개발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로부터 전략적 투자(SI)도 유치했습니다. 팅크웨어는 스파이더크래프트가 보유한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해당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스파이더크래프트와 손잡고 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합니다.

스파이더크래프트 투자

2019년 10월 25일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이 IT 기반 종합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주)스파이더크래프트(대표 문지영, 유현철)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를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20년 7월 13일 스파이더크래프트(공동대표 유현철·문지영)는 시리즈A 단계에서 전략적 투자(SI)와 재무적 투자(FI)를 잇달아 유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I투자로는 현대기술투자, HB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5곳이 참여했습니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대표 배상승, 박제현)이 IT 기반 종합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주)스파이더크래프트(대표 문지영, 유현철)에 초기투자 단계인 시드(seed)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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