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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맥스 루케이도

Reading/Religious belief

by 다시E 2021. 3. 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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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맥스 루케이도


예수님처럼 - 맥스 루케이도

 

하나님도 실내장식을 좋아하신다. 하나님도 실내장식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신다. 하나님을 마음속에 한동안 거하시게 해보라. 그 마음은 변하기 시작한다. 상처의 초상화가 은혜의 풍경화로 바뀐다. 분노의 벽은 무너지고 불안한 기초는 든든해진다. 어머니가 자식의 눈물을 씻어 주지 않고 그냥 둘 수 없듯이 하나님은 인생을 바꾸지 않고 그냥 두실 수 없다.

-10-

 

하나님은 당신을 소유하시는 것으로 양이 차지 않으신다. 당신을 바꾸기 원하신다. 당신과 나야 안락의자와 냉장고만 있으면 족할지 모르나 하나님은 궁전에 못 미치는 처소로는 절대 만족하지 않으신다. 그분이 소유한 그분의 집이다. 하나님은 비용을 아끼지 않으신다. 적당히 대충 하지 않으신다.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엡 1:19)

-10-

 

그렇다면 당신의 삶의 고생스런 부분들이 약간은 이해가 될 것이다. 마음을 개조하는 작업은 늘 즐겁지만은 않은 일이다. 목수 하나님이 선반 몇 개 더 얹으실 때에야 당신도 이의 없겠지만 그분은 한쪽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도 유명하신 분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향해 아주 큰 뜻을 품고 계신다. 완전한 회복을 꿈꾸고 계신다. 그 일이 끝날 때까지 그분은 멈추지 않으신다. 우리가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롬 8:29) 되기까지 그 일은 끝나지 않는다.

-11-

 

이 책을 읽는 모든 이들을 위한 나의 기도는 간단하다. 하나님이 당신의 눈을 뜨게 해 예수님을 보게 해주시기를 빈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이 뜻하신 당신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11-

 

하나님의 사랑은 우매하다고 잃는 것도 아니요 믿음으로 얻어 내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실패했다고 덜 사랑하시고 성공한다고 더 사랑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없는 사랑이다.

-20-

 

평생 허구한 날 걱정만 하며 살았다 해도 남은 인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날 때부터 고집쟁이였다면? 고집쟁이로 죽을 필요는 없다.

-21-

 

예수님의 마음은 평안했다. 제자들은 무리를 먹일 일에 안달했으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다. 그분은 문제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했다. 제자들은 폭풍 중 겁에 질려 소리쳤으나 예수님은 그렇지 않았다. 그분은 그 속에서도 주무셨다.

-23-

 

병사들이 얼굴에 침을 뱉자 도로 그들의 얼굴에 불을 뿜어내셨던가? 천만부당한 일이다. 그분은 침착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용서하셨다. 절대 복수심에 사로잡히지 않으셨다.

-23-

 

그분은 또한 위로부터 주어진 소명 외에 어떤 다른 것에도 이끌려 다니지 않으셨다.

-23-

 

그분은 백합화에서 아름다움을, 예배에서 기쁨을, 문제에서 가능성을 찾을 줄 아셨다.

-24-

 

병자들 무리와 며칠씩 보내고서도 여전히 그들을 향해 안타까운 마음을 품으셨다. 30년 넘는 시간을 우리 죄악의 오물과 진창 속을 헤집고 다니셨건만, 여전히 우리 안에서 아름다움을 보셨고 우리 잘못을 위해 죽으셨다.

-24-

 

나에게 예수님의 생각이 있다면 왜 아직도 내 생각은 이토록 나다운 것일까? 나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이 있다면 왜 아직도 나의 고민이 버젓이 살아있는 것일까? 예수님께서 내 안에 거하시는데 왜 나는 아직도 교통체증에 진저리를 치는 것일까?

-26-

 

당신의 영혼을 구원하신 그분이 당신의 마음을 재창조하기 원하신다. 그분의 계획은 조금도 타협 없는 온전한 변화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롬 8:29).

-28-

 

예수님은 꿇어앉아 우리 삶의 가장 어두운 행위들을 들여다 보신다. 그러나 놀라 뒷걸음치는 것이 아니라 자비의 손을 내밀며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만 좋다면 내가 씻어 주마."

-40-

 

네 경우 모두 씨는 똑같다는 사실에 주의하기 바란다. 뿌리는 이도 똑같다. 말씀이나 말씀을 전달하는 자가 다른 것이 아니다. 듣는 자가 다를 뿐이다. 비유에 나타난 비율에 의미가 있다면 세상의 3/4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있는 셈이다. 딱딱한 가슴, 피상적인 삶, 불안한 마음, 이유야 어디에 있든 우리 중 75%는 말씀을 놓치고 있다.

-65-

 

뻔한 질문을 던져 보자. 인류의 죄 없는 구주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께서 기도시간 확보를 이렇게 중시하셨다면 우리도 그 길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68-

 

배움이란 그런 것이다. 성경공부도 그런 것이다. 깨달음이란 평생 동안 매번 조금씩 오는 것이다.

-76-

 

하나님을 위해 일하기를 그만두고 하나님과 함께 일하기 시작할 때 그것은 참으로 놀라운 날이다.

-87-

 

하나님이 언제나 내 마음에 거하실 수 있도록 내 생각의 흐름 속에 시시각각 주님을 다시 불러들일 수 있을까? 내 남은 인생을 이 질문의 답을 찾는 실험으로 삼으리라.

-88-

 

하나님께 집중하는 마음은 갈수록 강해지는 반면 다른 모든 것은 더 이상 내게 집요한 힘을 잃어버렸다. 사고가 명료해졌고 망각하는 일도 많이 줄었다. 전에는 힘들게 하던 일이 지금은 별다른 노력 없이 쉽게 잘 된다. 요즘은 걱정이 전혀 없고 잠도 잘잔다. 거의 온종일 기쁨에 사로잡혀 있다. 거울을 봐도 내 눈빛과 얼굴에 새로운 광채가 있다. 어떤 일에도 더 이상 조급한 마음이 없다. 모든 일이 잘된다. 매 순간을 그저 중요하지 않은 시간처럼 침착하게 맞이한다. 마음속에서 하나님을 놓치는 것, 그 한 가지만 빼고는 아무것도 잘못될 수 없다.

-91-

 

저를 향한 주님의 일은 주님이 저를 항상 온전히 지배하고 계실 때에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91-

 

예수님도 마찬가지였다. 그분의 행동이 남들과 달랐던 것은 남들은 듣지 못하는 것을 그분은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면서부터 맹인 된 자를 두고 모두들 소동하던 일을 기억하는가? 예수님은 소동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 맹인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리라는 것을 아셨다(요 9:3)

-94-

 

아무도 못 듣는 소리를 그분 홀로 듣고 계신 듯했다. 이보다 친밀한 관계가 있을까? 예수님은 아버지와 막힘 없는 교제를 나누셨다.

-95-

 

하나님은 당신이 예수님처럼 되기 원하신다. 하나님은 그 아들과 나누신 그 불변의 친밀함을 우리와도 똑같이 나누기 원하신다.

-95-

 

오래오래 함께 사는 사람들은 결국 말소리도 대화 내용도 심지어 생각까지 닮아 간다. 하나님과 동행하다보면 우리도 그분의 생각, 그분의 원칙, 그분의 태도를 취하게 된다. 그분의 마음을 입게 된다.

-98-

 

헤드폰 끼듯 쉽게 그분 음성이 잡힐 만큼 가까워지기 원하신다. 남들이 폭풍 앞에 걱정할 때도 당신은 그 음성을 듣고 웃음 지을 수 있을 만큼 가까워지기 원하신다.

-100-

 

부모들이여, 당신의 예배에서 자녀들이 무엇을 보고 배우고 있는가? 농구경기를 보러 갈때와 똑같은 흥분을 자녀들이 보고 있는가? 휴가를 준비하듯 예배를 준비하는 모습을 자녀들이 보고 있는가? 하늘 아버지의 얼굴을 구하며 한시 바삐 도착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자녀들이 보고 있는가? 아니면 들어올 때나 떠날 때나 변화없이 만족하는 모습만 보고 있는가?

-120-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하나님의 계획에 복종하는 사람은 자신의 소원을 믿어도 좋다. 당신이 맡은 일은 하나님의 계획과 당신의 소원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당신에게 기쁨을 주는 일은 무엇인가? 당신이 만족감을 느끼는 일은 무엇인가?

-133-

 

하나님은 당신이 싫어할 일을 시키시기에는 너무나 은혜로우신 분이다.

-135-

 

당신이 가장 생산적인 분야는 어떤 쪽인가? 당신의 장점을 파악하고-다음이 중요하다-거기에 전문가가 되라. 용광로에서 철을 꺼내 그 부분을 달구라.

-135-

 

진실을 사랑하시는 주님이 남을 속여야 하는 사업을 축복하실까? 하나님이 타인을 교묘하게 조종하는 직업을 귀히 보실까? 하나님이 속이는 자를 도와주러 오실까? 하나님이 나의 부정직을 축복해 주실까?

-154-

 

예수님처럼 되라. 진실을 말하고 진실대로 말하며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

-154-

 

불굴의 힘으로 부정적 생각을 이겨내며 늘 인내와 낙관과 용서를 잃지 않는 사람들을 보며 왜 그럴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선의 씨앗을 부지런히 뿌려 지금 그 수확을 누리고 있는 것 아닐까?

-158-

 

마음이 온실이요 생각이 씨앗이라면 우리도 조심해서 씨를 뿌려야 하지 않을까? 온실에 들여놓을 씨앗을 잘 골라야 하지 않을까?

-159-

 

마음을 가꾸는 일은 전략을 요하는 작업이 아닐까? 성경에 의하면 그렇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이렇게 번역한 성경도 있다. "생각을 조심하라. 생각이 인생을 지배하기 때문이다."

-159-

 

두 어머니가 똑같은 비극을 당한다. 한 사람은 자멸하고 만다. 난 다시 일어설 수 없어. 또 한 사람은 낙심 중에도 뜻이 분명하다. 하나님이 감당케 해주실 거야.

-160-

 

예수님은 이단적 생각의 입안자와 전달자를 동시에 줄달음쳐 달아나게 만들었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마 16:23).

-162-

 

"예수님, 이 생각이 말하기를 저는 폐품이요 패배자이며 평생 아무것도 될 수 없다고 합니다. 예수님 생각은 어떻습니까?"

지금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 생각을 그리스도의 권위에 복종시키고 있다. 예수님이 그 생각에 찬성하면 그때는 들여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차내 버려라. 이 경우 예수님은 반대이다.

-166-

 

"눈은 몸의 등불이니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눈이 나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니"(마 6:22-23).

다시 말해서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가 인생을 어떻게 사느냐를 결정짓는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원리만 밝혀 주신 것이 아니다. 직접 모본이 되셨다.

-174-

 

지난 금요일 이들은 종려나무 잎으로 그를 환영했다. 어젯밤 이들은 칼을 들고 그를 체포했다. 도시 성벽 바로 외곽의 한 동산에서 군사들과 성난 시민의 무리에 체포되면서 나사렛 예수의 세계는 좌초하고 말았다. 승리의 입성이 있은 지 일주일도 안되어 그의 명성은 치명적 위기를 맞았다. 그의 추종자들조차 그의 편에 서지 않았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그와 함께 다니는 것을 과시하던 제자들이 어젯밤에는 그를 버리고 달아났다.

-177-

 

"다"라는 이 짧은 한마디 안에 엄청난 고통이 응어리져 있다. "이에 제자들이 다......도망하니라." 요한도 갔다. 마태도 갔다. 시몬도 갔다. 도마도 갔다. 다 갔다. 이 단어가 마지막으로 사용된 것은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마26:35).

-180-

 

그 분은 악 속에서 선을, 고통 속에서 뜻을, 문제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보셨다.

-181-

 

당신의 적도 혼자 움직이지 않는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183-

 

우리를 배반하는 이들은 타락한 세상의 피해자다.

-183-

 

예수님은 당면하신 고통을 더 큰 계획의 한 필수부분으로 보셨다. 겟세마네의 대립을 하나님의 드라마의 전체 각본에 담긴 중요하고도 특이한 한 막으로 보신 것이다.

-184-

 

우리가 응답 없는 기도를 보는 곳에서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을 보셨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재를 보는 곳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보셨다. 

-186-

 

사환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천사를 보았다. 당신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187-

 

하나님은 우리의 문제를 없애 주겠다고 약속하시지 않는다. 문제를 보는 우리의 시각을 바꿔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사도 바울이 열거한 쓰레기자루를 보라. 환난, 곤고, 핍박, 기근, 적신, 위험, 칼. 우리가 정말 비켜 가기 원하는 문제의 덤프 트럭들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런 문제의 가치를 인정한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롬 8:35-37). 우리라면 "이 모든 일에" 대신 "이 모든 일 없이"를 더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바울은 "이 모든 일에"라고 말한다. 해답은 문제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꾸는 데 있다.

-187-

 

천국에는 그리스도의 장엄미사가 드려지는 크리스마스 날들이 있다. 이 날들에 그리스도께서 영광받으시는 것은 구유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이 아니라 깨어진 한 심령 속에서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194-

 

회개한 한 죄인을 인해 친구들과 이웃들이 다 한데 모여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기뻐하는 날이다.

-194-

 

한평생 살다 죽어도 고작 부고 한 줄 남기고 가는 것이 우리 아니던가. 이 땅에서 아무리 큰일을 해도 주목 받거나 기록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행동을 주목하고 계시단 말인가?

-194-

 

우리의 회심하는 영혼에 대해 그런 열정을 느끼지 못할 때가 많지 않은가? 당신은 한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만사 제쳐 두고 마음껏 기뻐하는가? 좋았던 날은 더 좋아지고 나빴던 날은 새 의미를 찾는가? 

-195-

 

한 영혼이 구원받을 때 예수님의 마음은 기쁨의 폭죽으로 광채를 발하는 불꽃놀이 밤하늘이 된다.

-195-

 

당신은 완전한 사랑으로 사랑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광채 나는 얼굴로 예배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단어 하나까지 다 듣게 될 것이다. 

당신의 마음은 순결할 것이요, 당신의 말은 보석 같을 것이요, 당신의 생각은 보화 같을 것이다.

-197-

 

"천국은 완전케 된 사람들을 위한 완전한 장소다." 천국은 하나님의 변화의 손길에 자신을 내어드린 사람들이 모여 하는 곳이다. 논쟁이 그칠 것이다. 질투가 없기 때문이다. 의심이 일지 않을 것이다. 비밀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죄가 사라진다. 모든 불안이 잊혀진다. 모든 두려움이 자취를 감춘다. 순전한 알곡만 있고 가라지는 없다. 순금만 있고 합금은 없다. 순수한 사랑만 있고 욕심은 없다. 순전한 소망만 있고 두려움은 없다. 

-197-

 

그분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인간은 다음 두 부류 중 하나에 속한다.

-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 넓은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마 7:13-14).

- 좁은 길을 걷는 사람, 넓은 길을 걷는 사람(마 7:13-14).

- 반석 위에 집짓는 사람, 모래 위에 짓는 사람(마 7:24-27).

- 슬기 있는 사람, 미련한 사람(마 25:2).

- 준비된 사람, 준비되지 않은 사람(마 24:45-51).

- 열매 맺은 사람, 열매 없는 사람(마 25:14-27).

- 구원얻은 사람, 정죄받는 사람(막 16:5-16).

-200-

 

우리는 완료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 

-206-

 

그분은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가 되셨다.

-208-

 

나도 그 본을 따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내 고생의 의미야 그에 훨씬 못 미치는 것이지만 나 또한 강하게 끝내려 노력하고 있다. 당신은 지금 이 책의 끝에서 두번째 장을 읽고 있다. 나는 1년이 넘게 이 책과 함께 살아왔다. 생각을 다듬고 문단을 고치고 더 좋은 동사를 찾고 더 강한 결론을 구하며. 드디어 지금, 그 끝이 보이고 있다.

-214-

 

책을 쓴다는 것은 장거리 경주와 비슷하다. 처음에는 열정이 대단하다. 이내 기력이 떨어진다. 포기할 것을 심각하게 생각한다. 그때 순탄한 내리막길 장이 나와 반짝 힘을 얻는다. 간혹 번득이는 묵상에 영감이 차오른다. 그러나 한 장 쓰기에도 지칠 때가 더 많다. 엄격한 편집진에서 요구하는 끝없는 교정은 말할 것도 없다. 작업의 대부분이 장거리 주자의 리듬을 닮았다. 꾸준한 속도로 멀고도 외로운 길을 감내해야 하는 것이다.

-215-

 

막바지에 이르러 마지막 한 줄이 눈에 보이고 편집진에서도 만족할 때쯤이면 아예 감각이 마비된다. 강하게 끝내기 원한다. 몇 달 전에 품었던 열정을 찾아 두레박을 드리우지만 공급이 딸린다. 말은 흐려지고 예화는 뒤섞이고 생각은 마비된다. 채찍질이 필요하다. 새 힘이 필요하다. 영감이 필요하다.

-215-

 

우선 하나님 앞에서 잠시 조용한 순간을 보낸다. 원고를 발송하는 순간 아무 데나 한적한 장소를 찾아 걸음을 멈춘다. 많은 말은 하지 않는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하나님도 많은 말씀이 없으시다. 취지는 대화가 아니라 음미에 있다. 작업 완료의 짜릿한 만족을 누리는 데 있다. 손가락의 감각은 남아 있는가? 주자의 가슴으로 결승선의 테이프가 느껴진다. 다 이루었다. 여행 끝에 마시는 포도주는 얼마나 달콤한가. 그렇게 몇 분 동안 하나님과 나는 함께 그 맛을 음미한다. 에베레스트 정상에 깃발을 꽂고 경치를 즐기는 것이다.

-216-

 

그 다음에는 (정말 세상적인 얘기 같지만) 먹는다. 막판 작업 때는 대개 끼니도 연거푸 거르기 일쑤인지라 배가 고프다. 어느 해에는 산 안토니오 강에서 멕시코 음식을 먹었다.

-216-

 

그렇게 식사를 하고 있노라면 예수님이 어디서 힘을 얻으셨는지 새삼 이해가 된다. 그분은 눈을 들어 저 지평선 너머 식탁을 보셨다. 잔치에 시선을 두셨다. 그 광경이 힘이 되어 그분은 끝까지 뛰셨다. 끝까지 강하게.

-217-

 

그분을 찾지 않은 사람들의 예는 얼마든지 있다. 헤롯 왕처럼 낮은 차원의 것에 만족한 이들. 종교 지도자들처럼 그분을 보기보다는 그분에 대해 읽는 것을 더 좋아했던 이들.

-225-

 

그분을 찾지 않는 사람들과 그분을 찾은 사람들의 비율은 수천 대 일이다. 그러나 그분을 찾은 사람들과 그분을 만난 사람들의 비율은 1:1이다. 찾은 사람은 누구나 만났다.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히 11:6)시라는 약속이 기록되기 이미 오래 전부터 입증된 셈이다.

-225-

 

그들은 간절히 찾았다. 어떤 번역에는 히브리서 11:6이 이렇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자기를 간절히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신다"(NIV).

이런 번역도 있다. "하나님은 자기를 구하는 이들에게 상 주신다"(필립스역).

이런 번역도 있다. "하나님은 ......자기를 열심히 찾는 이들에게 상 주신다"(TLB).

나는 흠정역(KJV)이 마음에 든다. "그는 자기를 부지런히 찾는 이들에게 상 주시는 분이다."

부지런히-얼마나 놀라운 말인가. 당신도 부지런히 찾으라. 갈급한 심령으로 구하라. 불굴의 각오로 순례 길을 걸으라. 이 책이 당신이 예수님에 대해 읽는 많은 책 중 하나에 지나지 않게 하라. 이 시간이 당신이 그분을 찾는 수많은 시간 중 하나에 지나지 않게 하라. 소유와 지위에 대한 하찮은 추구를 박차고 나와 당신의 왕을 구하라.

-230-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신다. 교리나 종교나 체제나 신조를 찾는 자들이 아니다. 이런 낮은 차원의 열망에 안주하는 이들이 많으나 상은 예수님 자신이 아니면 족하지 않는 자들의 몫이다. 그 상은 무엇인가? 예수님을 찾는 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마음, 바로 그것이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231-

 

예수님처럼 되는 것보다 더 큰 선물을 생각할 수 있는가? 예수님은 죄책감이 없으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죄책감도 떨쳐 주시기 원하신다. 예수님은 나쁜 습관이 없으셨다. 하나님은 당신의 나쁜 습관도 없애시기 원하신다. 예수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당신도 두려움이 없기를 바라신다. 예수님은 병든 자에게 긍휼을 보이시고 거역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푸시며 도전에 용감히 맞서셨다. 하나님은 당신도 그와 같기 원하신다.

-231-

 

-당신의 은사, 재능, 능력, 관심사, 염려, 버릇, 단점, 필요, 소원은 무엇인가?

-233-

 

당신이 지금 특별히 힘든 상황- 실제로 당신이 곧잘 고생하는 상황 - "예수님의 마음"으로라면 그 상황에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해 보라. 그런 다음, 실제 상황에서도 상상 속에서와 같이 그렇게 대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라. 다음번 그런 상황이 찾아올 때는 당신이 보인 반응을 노트에 적어 보라. 하나님이 당신의 솔직한 기도에 어떻게 응답하시는지 지켜보라!

-235-

 

-당신은 헌신에 뒤따르는 밀실 공포증을 경험한 일이 있는가?

-헌신에 내포된 영속성 때문에 공포나 좌절을 느껴 본 일이 있는가?

-236-

 

예수께서 당신에게 해주셔야 했던 모든 뒷청소의 의무를 생각할 때,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똑같이 할 마음이 얼마나 있는가? 계속 반복해서 똑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237-

 

하나님은 당신의 생각, 소원, 행동을 이미 알고 계신다. 다만 당신으로부터 직접 듣기 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249-

 

시편 139:14과 에베소서 2:10에는 당신을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솜씨가 선포되어 있다. 당신의 자질들을 주님께 드리고 오늘부터 그분을 위해 사용하기로 결단하라.

-255-

 

주님 안에서 자라면 당신은 그분을 위해 무엇이 되고 싶으며 무엇을 하고 싶은가? 잠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하나님을 섬기고 높이는 기본원칙이 될 당신의 인생 사명선언서를 작성해 보라.

-255-

 

하나님은 간음이나 가중 폭행 못지 않게 거짓말에도 노를 발하신다.

-256-

 

하나님은 언제나 진실을 말씀하신다. 성경은 그분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다고 말한다.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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