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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 캐롯] 보험 API개방 했지만 캐롯 플러그 중단 [캐롯 손해보험]

Economics

by 다시E 2021. 4. 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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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 캐롯

디지털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모빌리티 플랫폼 보험 시장 진출하였습니다. 캐롯은 업계 최초로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을 출시한 기업입니다. 캐롯손해보험은 2020년 3월 출범한 디지털 보험사로 가입자는 약 12만명(2021년 2월 기준)입니다.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중인 VCNC(기업 쏘카 자회사)가 대리운전 중개 사업 뛰어들어 기존 타다 앱 이용자들은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맹 택시 '타다 라이트'도 운영중입니다. 

'타다' 앱 내 고객용 '타다 대리' 와 캐롯의 고객 정보 시스템 간의 API 연동으로 서비스를 선보인 것입니다. 고객용 타다 대리와 캐롯의 고객 정보 시스템 간 빠른 API 연동으로 양사의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으로 빠른 기술적 협업을 이뤄냈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상품 논의 이후 최종 개발까지 모든 과정이 총 3개월만에 이루어졌습니다. 고객이 타다 앱을 통해 대리운전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캐롯은 실시간으로 배정된 드라이버의 정보를 공유받아서 주행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관련 보험을 적용합니다.

 

 

캐롯은 타다와 함께 대리운전 드라이버 및 고객 민원 등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드라이버와 고객 모두 만족하는 앱과 보험 상품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상품 설계시부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캐롯은 대인배상(1인당 무한), 대물배상(1사고당 1억원 한도), 자기차량손해(3천만원 한도, 자기부담금 30만원), 자기신체사고담보 (사망/장애 5천만원, 부상 1천 5백만원) 등 대형사와 유사하거나 높은 수준의 보장 내용을 적용해 드라이버들의 보장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캐롯은 현재 SK네트웍스의 스피드 메이트 1천 여개 및 전국 협력정비업체 400여개와 협력 계약을 체결해 대형사 못지 않은 보상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서 운영 중입니다.

 

 

캐롯의 위기

1.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

 

세계적인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난이 국내 보험업계로 불똥이 튀었습니다. 디지털 자동차보험을 핵심 상품으로 취급하는 캐롯손해보험이 가입자에게 공급하는 핵심 기기를 생산하지 못 하게 된 것입니다. 부품 조달의 문제로 캐롯플러그의 생산이 중단되었기 때문입니다. 2021년 4월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최근 신규 가입자에게 운행 데이터 측정 장치인 '캐롯플러그' 제공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캐롯손해보험은 월정산형2 특약으로 자동차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임시로 주행거리 측정하는 방식으로 조정한 것입니다. 

캐롯손해보험은 매월 탄 만큼 보험료를 내는 '퍼마일 자동차보험'을 판매 중입니다. 이 상품은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고객이 주행 거리를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달리 캐롯 플러그라는 기기를 활용합니다. 고객이 이 장치를 자동차의 시거잭에 꽂으면 실시간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한 후 자동으로 보험료를 산출해 줍니다. 보험료를 매월 쓴 만큼 후불로 내는 '월정산형'을 택한 고객은 이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달부터 캐롯 플러그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주행거리 측정 방식을 임시로 조정했습니다. 매월 일단 500㎞ 기준으로 보험료를 계산해 낸 후에 나중에 캐롯 플러그가 제공되면 그때 주행 거리를 다시 측정하고 보험료를 환불해 주거나 추가로 받는 식입니다. 사실상 당분간 월정산형 서비스는 중단되는 셈입니다. 

 

캐롯손해보험은 이 같은 사실을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입을 위한 보험료를 계산할 때 안내하고 있습니다. 캐롯손보해보험은 설계사 없이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하는 디지털 보험사입니다. 신규 가입을 하려는 고객들은 보험료 산출 방식 등에 혼선을 겪고 있습니다.  

 

캐롯손해보험의 캐롯플러그

 

 

2. 손해율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6% 넘게 올립니다다. 캐롯손보는 2021년 4월 20일부터 퍼마일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평균 6.5% 인상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퍼마일 자동차보험은 매달 기본 보험료에 더해 주행한 거리만큼 후불로 추가 보험료를 내는 상품입니다.

지난해 캐롯손보의 손해율(보험료 수입 대비 보험금 지출 비율)은 130%대입니다. 84∼85%대인 대형 손보사 4곳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매달 보험료를 나눠 내다 보니 손해율이 높아 보이는 것이며, 연 단위로 환산하면 손해율은 80%대 라고 캐롯손보 측은 설명했습니다.

최근 중소형 손보사 등 손해율이 높은 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 16일 MG손해보험이 차보험료를 평균 2% 올렸고, 4월 10일에는 롯데손해보험도 평균 2.1% 인상했습니다.

 

  • 정비 수가가 올라가고 한방 진료비 증가세가 계속되면 하반기(7∼12월)에 보험료 인상 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 曰)

 

자동차 정비업계가 정비요금 8.2% 인상을 건의한 가운데 차보험의 한방 진료비 증가세도 계속되고 있어 자동차보험료 인상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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