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숲 시리즈는 지난 2001년 일본 닌텐도가 처음 선보인 게임입니다. 마을을 자유롭게 꾸미고, 친구를 초대해 동물과 노는 것이 게임의 주요 콘텐츠입니다. <동물의 숲>은 잡아야 할 보스라든지, 반드시 성취해야 할 목표가 없는 게임입니다. 시간 가는 대로 동물의 숲을 돌아다니고, 집을 꾸미고, 마을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벤트를 보는 게 전부입니다. 경쟁에 쫓기지 않고 잔잔하게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습니다.
2020년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힐링 게임'으로 주목받았던 '동물의 숲' 시리즈가 모바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시리즈 첫 모바일 게임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이하 동숲캠프)’가 뒤늦게 한국에 진출해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2021년 4월 4일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지난 3월 29일 닌텐도가 국내 정식 출시한 '동숲캠프'가 구글플레이·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출시했지만 한국에는 올해 뒤늦게 선보였다. 4년 전 게임임에도 국내 출시에 나서자마자 인기 1위를 달리고 있는 셈입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2017년 호주 시장에 처음 선보인 스마트폰용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입니다. 출시 이후 서비스 국가를 계속해서 넓혀 왔으며 지난 3월 29일 국내 시장에도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의 숲'을 모바일에 맞춰 구현한 게임입니다. 게이머는 캠핑장 관리인이 되어 자신에 취향에 맞춰 가구를 배치하고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초대해 캠핑장을 꾸며가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낚시와 과일 채집은 물론 동물 친구들의 부탁을 들어주는 등 ‘동물의 숲’ 시리즈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고스란히 스마트폰에 구현되었습니다. 여기에 계절에 따른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며, 매일 플레이하면 다양한 아이템도 제공됩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동물의 숲 포켓 캠프'가 국내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것도 의미가 큽니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신규 게이머 유입을 위해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는 게임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출시돼 국내 닌텐도 스위치 매진 사태를 일으킨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유명세와 시리즈의 팬덤이 크게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닌텐도 스위치 구매 없이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게임 내 유료 아이템도 부담이 적은 가격으로 구성된 것도 게이머들이 반길만한 부분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스위치를 구매하지 못한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오는 2021년 5월 10일까지 '헬로키티' 등 유명 캐릭터 IP를 보유한 산리오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개최 중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꾸미기 아이템 획득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2020년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발매 두 달도 되지 않아 시리즈 역대 최고 판매량을 갱신하고, 국내에서도 스위치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폭발적인 글로벌 판매량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상과 단절됐던 사람들이 동물의 숲을 가상현실 삼아 외로움을 달랬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최근엔 정식 발매에 앞서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는데 평균 91점의 높은 스코어 입니다. 50개 이상의 매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습니다. 역대 <동물의 숲> 시리즈 중 최고점입니다. 머스트 플레이 마크도 획득했습니다. 더버지는 “휴양지와 같은 게임“이라고 언급했고, 포브스는 “세상살이가 힘겨울 때 모여봐요 동물의 숲을 찾아라“라며 칭찬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숲 은 7년 만의 콘솔 신작(외전 제외)이며,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첫 번째 <동물의 숲>입니다. 설정은 전작과 다릅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이 마을 촌장으로 시작했다면, 이번엔 무인도 이주자 신분입니다. 무인도로 이주한 플레이어가 환경을 개척하고, 삶을 꾸려나간다는 게 주요 설정입니다.
플레이어가 바꿀 수 있는 건 무궁무진합니다. 무인도를 무대 삼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재료를 채집하고 각종 도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신작에는 전에 없던 가구 DIY 요소도 추가됐습니다. DIY 요소와 풍성한 놀잇거리 그리고 멀티 플레이와 파티 플레이까지 콘텐츠가 상당합니다.
텐트 하나로 조촐하게 시작한 플레이어는 어엿한 건물주로 성장할 수 있고, 섬 하나를 통째로 개발하는 조물주로 거듭날 수도 있습니다. 공사허가증을 발급받아 바닥에 타일을 깔고, 토목허가증을 발급받아 하천 공사, 절벽 공사를 벌이는 등 토목 공사까지 해낼 수 있습니다. 섬을 완전히 새롭게 창조할 수 있습니다.
바다나 강에서 물고기 잡기, 나무나 숲에서 곤충 잡기, 섬에서 노니는 동물과 소통하기, 눈 내리는 날 눈사람 만들기, 집 내외부 꾸미기 등 섬을 가꾸는 것 말고 다양한 놀이로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가짓수가 어마어마합니다. 반드시 무언가 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변화를 바라보며 낭만을 느껴도 좋고, 깊은 밤의 오로라를 바라보며 감성에 젖을 수도 있습니다.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플레이어를 위해 ‘너굴 마일리지’ 기능도 제공합니다. 무인도에서 할 수 있는 체험, 놀이, 활동을 안내하고 목적을 달성하면 마일리지를 주는 콘텐츠입니다. 쌓은 마일 포인트는 각종 상품을 구매하는 데 쓸 수 있습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에 한해 최대 8인 멀티 플레이 기능을 지원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 속 비행장을 통해 친구를 섬으로 부르거나 친구의 섬에 놀러 갈 수 있습니다. 즉, 8명이 한 섬에 모여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작을 뛰어넘는 빅재미가 아닐 수 없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1대, 조이콘 4대로 4명이 동시에 즐기는 파티 플레이도 가능합니다. 이 모드는 게임 속 스마트폰에서 주민 호출 서비스를 누르면 활성화됩니다. 4명의 플레이어는 미리 정한 리더를 따라 산책하고, 쇼핑하는 등 섬 곳곳을 누빌 수 있다. 리더는 수시로 변경 가능합니다. 한 번씩 번갈아가며 각자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접대용 게임으로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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