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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 코로나 속 위기와 기회 [물류센터 라인증설/서빙로봇/급식]

Business

by 다시E 2021. 5. 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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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대 없이 커피, 샐러드 등 식음료부터 각종 생활 잡화를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무인 스마트 스토어가 일상으로 다가왔습니다. 

 

외식업계가 코로나19 이후 방역을 강화하면서 로봇이 서빙을 하고 음료를 제조하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외식이 가능해졌습니다.

 

 

  • 아워홈 골프리조트 일레븐CC 에 서빙로봇 도입

아워홈이 식음서비스과정 전반에 걸쳐 로봇 도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직원 인력과 로봇의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 및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객 비대면 서비스 측면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아워홈은 충청북도 충주에 위치한 골프리조트 일레븐CC에 서빙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최근 골프장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골프장 식음 시설 내 비대면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입니다.

로봇은 실내 자율주행장애물 회피 기술, 3D 초음파 센서를 통해 주방에서 고객이 있는 테이블까지 정확하고 안전하게 음식을 배달합니다. 최대 4개의 칸에 여러 음식을 나눠 담아 서빙할 수 있습니다. 빈 그릇을 퇴식구까지 운반하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유덕상)은 이번 로봇 도입을 계기로 서빙, 빈 그릇 회수 등 업무 부담을 줄이고 위생, 제조 등에 시간과 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사람 간의 접촉을 최소화한 비대면 서비스로 고객들도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점포마다 제조, 배식 등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점포별 맞춤형 로봇 설비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봇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식음운영의 효율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워홈은 이번 일레븐CC점 서빙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효과성을 검증하여 전국 점포에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아워홈은 근로 환경 개선을 위한 '스마트워킹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 점포에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배식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해 ‘배식 로봇’을 도입했으며, ‘자동 취반기’, ‘자동 잔반 처리기’ 등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구내식당 카페에 음료 제조와 서빙 역할이 가능한 ‘카페 로봇’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 아워홈, 판아워홈 온라인 발대식

아워홈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판아워홈 10기' 발대식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2021년 5월 20일 밝혔습니다.
판아워홈은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온라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 홍보하는 아워홈 공식 대학생 서포터즈 입니다.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10주년을 맞았으며, 현재까지 대학생 1000여명이 판아워홈으로 활동했습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70명의 대학생 서포터즈가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올해 11월까지 총 7개월간 아워홈 공식 홍보대사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판아워홈은 신제품 제안, 소비자 평가 등 제품 관련 활동을 경험하고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합니다.

 

아워홈

 

 

  • 아워홈, 비대면 쿠킹클래스

아워홈은 지난 2021년 4월 24일 아워홈 양산2센터 내 쿠킹스튜디오 '오키친'에서 조손 가정 돕기 자원봉사 비대면 쿠킹클래스 '동래한바퀴'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비대면 쿠킹클래스 행사는 부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부산동래구 내 120가구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여했으며 김우룡 동래구청장, 하소연 동래구 자원봉사센터장, 아워홈 김기철셰프와 이규호 셰프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을 위해 건강 먹거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간단한 조리로 만들 수 있는 메뉴인 '돼지떡갈비'를 메인요리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건강 식재료와 올바른 영양소 섭취 방법 등 영양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했습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래구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활동은 물론,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아워홈, 물류센터 라인증설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 아워홈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사진=아워홈

 

2021년 1월 12일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급증하는 온라인몰 주문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서 입니다. 아워홈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몰인 '아워홈 식품점몰' 매출은 전년대비 2배 이상(114%) 증가했습니다. 출고량 또한 84% 늘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트렌드 확산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온라인몰 사업 확대를 위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물류를 담당하는 계룡물류센터에 지난해 상반기부터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구축에 착수, 최근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내 택배 상품 전용 오토테이핑자동 송장 부착시스템을 구축해 택배 상품 포장 시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과정을 자동화했습니다. 상품을 소터(Soter) 라인에 투입하면 고객별 상품 및 수량을 자동 분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분류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포장 생산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기존에는 ‘주문별 박스 크기 선택→상품, 수량 분류→테이핑→송장 출력 및 부착’으로 진행되는 출고 과정을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해왔으나 이번 온라인몰 전용 자동화라인 시스템 구축으로 단계를 대폭 줄였습니다. 상품 포장과 분류, 검수 시간 감소는 물론 동선을 최소화하여 작업 환경과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습니다. 특히 온라인 주문 증대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계룡물류센터의 생산성은 기존 대비 240% 이상 개선됐으며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고객 클레임이 기존 대비 61% 감소하며 배송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아워홈은 계룡물류센터 외에도 동서울·안산·용인·음성·양산·호남·제주 등 전국 총 14개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전국 1만여 거래처에 안정적으로 식품,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습니다. 입고에서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아워홈은 앞으로도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해당 사업분야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물류 인프라에 관련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워홈 관계자는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아워홈 식품점몰을 중심으로 B2C 매출과 온라인 주문 출고량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러한 소비 트렌드가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신속,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물류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대기업 급식 개방에 아워홈·현대푸드 ‘우린 어쩌나’

 

삼성과 LG, 현대백화점 등 8개 대기업이, 계열사나 친족 기업에서 독점해오던 단체급식 운영권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아워홈과 현대그린푸드 등 대기업 급식업체들은 예상치 못한 거래선 이탈에 비상에 걸렸습니다.
단체 급식시장은 삼성웰스토리, 아워홈, 현대그린푸드 등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 급식시장은 수의 계약 등으로 이들 회사들이  독점해왔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내 8개 대기업 대표들이 만나 사업장 단체 급식 운영권을  시장에 개방하기로 선포했습니다. 

[조성욱 / 공정거래위원장 (지난 5일) : 여러분들의 일감 개방 결정은 우리 경제의 큰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단체 급식업에 종사하는 독립 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엄청난 기회의 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경쟁 없이 그동안 대기업 식당을  독점해온  회사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실제 범 LG가로 분류되는 아워홈은 LG그룹·LS그룹과 맺은 급식 계약금액만 2019년 기준 2200억원에 달하는데, 최악의 경우 수천억원 규모 매출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대백화점 계열 현대그린푸드도 범 현대가인 현대차, 현대중공업과의 거래액만 4천억원에 달하는데,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급식업체 관계자 : 그동안 수의계약으로 맺어온 것들이 줄어들게 될 수 있어서 안정적인 매출처가 줄어들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가격 부분에서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대형 급식업체들이 타 그룹사의 급식사업 공개 입찰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다는 긍정적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을 따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게  중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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